고추장 만들기용 고추 끝물 수확, 고구마 수확/ 일 끝나고 꽃등심!
밥 주면서 잘 놀다가 갑자기 난리를 피우길래 봤더니
옆에 논에서부터 여유롭게 고양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ㅋㅋㅋ
경계하면서 쳐다보더니
애들 묶여있는 거 보고 유유히 하우스로 간다 ㅎ
고추장 만들어 먹기 위해서
완전 끝물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
진짜 오랜만 고추 따는데
고구마 캐다 와서 그런지 너무 편했다
일단 상품이 보이고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구마는 모양도 크기도 위치도 랜덤이라 ㅠㅠ
최근 날씨도 선선했는데
고추 따는 날이라고 엄청 뜨거웠다
거의 마지막이라 양도 적고 상태도 썩 좋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우담바라 물잠자리 알 들이 많이 보인다
ㅡ.ㅡ
그래도 많이 나왔다
고추 말리는 건 고춧가루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고추장 만든다고 또 태양초 해야 한다....
이제 며칠 뒤에 고추 뽑아내고 익힌 다음에
막장용으로 따고 나면 진짜 고추는 끝!
올해 700주 심었는데
이제 농협에서 고추 수매한다고 내년에는 2배 1400주 심는다고 하신다
큰 밭의 와서 나는 고추 마무리 다 따고
부모님 두 분이서는 고구마 2줄 캐셨다
여기는 한 골에 고추 2줄 심어서 양은 많지만 따기가 너무 힘들다
옆에 양배추, 무도 잘 자라주고 있다
거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 신나서 달리더니 웅이가 갑자기 날았다 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놀랐는지 어리둥절하고 있다
거위가 나는지 몰랐는데
거위의 꿈 노래가 생각났다
바이오 사과 미니사과인데 엄청 달다
진짜 처음으로 맛있는 사과 먹어본다
바이오 체리는 망했는데 사과는 성공^^
2줄 수확 끝
이제 4줄 남았는데 짧은 거 3줄이라 거의 2 줄!
내일 다 끝낼 거 같다
오늘 고생했다고 갑자기 소고기 사주신다고 하셨다~~~
1차 꽃등심
2차 돼지갈비
냉면이랑 야무지게 같이 먹었다^^
주문진에서 제일 나은 고깃집
고기 먹을 때마다 맨날 여기로 온다
강원도립대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