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600평 논을 밭으로 만들기 위해
포크레인 기사님이 와서 대충 견적을 짜셨는데
지금 흙이 양양에 없고 강릉에 있는 곳에서 받아와야 한다고 해서
한 트럭에 기름값이 7,8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
600평 하는데 약 100차 정도 들어가는데 그럼 흙값만 800;;
포크레인 인건비랑 하면 돈천이 그냥 들어가 버린다
다른 글들 보면 근처에서 흙 받아서 공짜로 하거나
비싸봤자 한차당 3~5만 원 정도라 해서 얼마 생각 안 했지만 많이 당황스럽다 ㅠ
주말에 와서 미리 대충 정리해 주신다고 하는데
감나무를 뽑아서 옮겨야 해서 미리 감을 따기로 했다
많이는 안 열렸는데 알이 꽉 차고 큼직큼직한 게
맛있어 보인다 이렇게 큰건 처음이라고 하신다
논에 있는 거 정리하고
강아지들 있는 곳 땄는데
여기도 양이 별로 없다
다른 집 감나무는 엄청 열렸는데
유난히 우리 집 감나무는 너무 적게 열려있다
중간중간 떨구다가 견사에 들어갔는데
맛있는지 바로 채가서 먹는다 ㅋㅋ
새들 위해 새 밥 두개 ^^
다 따니까 7080개 정도 나왔다
이제 껍질 다 까서 매달아두면 맛있는 곶감을 먹을 수 있다
상태 안 좋은 것들은 닭들 간식
몇개 까고 오후에는 도 수치료로 도망갔다 ㅎㅎ
퇴근
초승달이 이쁘길래 찍었는데 찌그러졌다
집에 돌아와서 홍시 있어서 먹어봤더니
너무 맛있어서 2개 다 먹어버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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