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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랑이가 자꾸 풀을 뜯어 먹어서 찾아봤더니
스트레스가 있으면 풀을 뜯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요즘 구스랑 사이가 안 좋아진 거 같은데 원만히 해결해야 할 텐데...
이따 빻으러 갈 건고추
오전에 관정 뚫는 거 슬쩍 보고
할머니 집에 가고 근처에 있는 방앗간에서 2가마 맡기고
할머니 집에 와서 고추 꽁다리 따줬다
고춧가루 다 빻아서 가지러 가는데
할머니께서 밖에 있다고 밖에서 지키는 하바
처음에 고춧가루 그냥 분쇄기로 갈갈이하는 줄 알았더니
처음에 갈아주고 큰 절구로 빻는 거였다
색이 참 곱다 ^^
요즘 큰 밭 일과에 밤 줍기도 추가되었다
밤 구멍에 빼꼼히 얼굴 내밀길래
손으로 잡아서 쑥 뺐다 ㅋㅋ
밥 주러 들어갔더니 암탉인 줄 알았는데 살짝 수탉 느낌이 싸하게 난다
이놈도 수탉이면 6마리가 수탉이었던 거다
닭 아주머니께서 골라주셨는데 절반 정도가 수탉 ㅋㅋㅋ;;;
이 정도면 그냥 부화시키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다 ㅋㅋㅋㅋ
내년 봄에 병아리 부화 도전!
오후에 와서 뚫는 거 보다가
26m 정도? 뚫었는데 물도 별로 없고 암반 때문에 더 이상 못할 거 같다고
다른 곳 뚫는다고 하셨다
26m? 암반 조각
구멍이 엄청 깊게 뚫려있다
안에 살짝 물 찰랑찰랑하는 중
새로 뚫은 곳은 밖에 조금 심어둔 들깨밭 한가운데 뚫는다 하신다
몇 년 전에도 부모님이 큰 밭에 나가 지하수 뚫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꼭 물이 잘 나와줬으면 좋겠다 ㅠㅠ
이번에도 못 뚫으면 보따리 싸고 가야 하신다고 한다 ㅎㅎ
좀 박아두고 아저씨는 퇴근
내일 비 온다는데 비 오면 작업 못한다고......
오늘 끝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릴듯하다
닭 입구 새로운 문 만들어 줬는데
너무 무거워서 지탱할 수가 없어서 설치를 못했다 ^^
오늘 강아지 간식
브랜드 이름이랑 로고를 대강 정했다
내일은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 마지막 날이라
수업 듣고 수료증을 주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