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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14

강아지랑 놀고 고춧가루 포장

원래 오늘 예초하는 걸 어제 다해놔서 오늘은 푹 쉬는 날이었다^^ ​ 폴 털이 너무 빠지길래 잠깐 빗어줬는데 풍성풍성하다 ​ 개들은 탈모가 없어서 부러운 거 같다 ​ ​ 안에서는 구스가 요즘 자꾸 땅 판다 잔디 틈을 대리석으로 막아놨는데 그 무거운걸 어떻게 해서든 치우고 땅을 파댄다 ​ 한동안 안 파더니 요즘 자꾸 파는 게 기분이 안 좋은가 싶다 ​ ​ 5근(3kg) 씩 총 18박스 포장 거의 처음 포장해 보는 거라 쉽지는 않았다 ​ ​ 포장 다하고 쉬다가 ​ 오후에는 낮잠으로 하루 끝^^ 하루 종일 자서 그런가 지부 등 해서 밤바다 산책을 갔다 ​ ​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원포리 캠핑장 주인분들에게 맡겨달라고 차 가지고 엄청 뛰어갔더니 비 그쳤다 ㅎㅎ ​ ​ 거울은 못 보는듯하다 ​ ​ ..

농사이야기 2021.09.12

태양초 고춧가루 빻기, 지하수 뚫기 실패.....

​ ? ​ ​ 요즘 랑이가 자꾸 풀을 뜯어 먹어서 찾아봤더니 스트레스가 있으면 풀을 뜯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 요즘 구스랑 사이가 안 좋아진 거 같은데 원만히 해결해야 할 텐데... ​ ​ 이따 빻으러 갈 건고추 ​ ​ 오전에 관정 뚫는 거 슬쩍 보고 ​ ​ 할머니 집에 가고 근처에 있는 방앗간에서 2가마 맡기고 ​ ​ 할머니 집에 와서 고추 꽁다리 따줬다 ​ ​ 고춧가루 다 빻아서 가지러 가는데 할머니께서 밖에 있다고 밖에서 지키는 하바 ​ ​ 처음에 고춧가루 그냥 분쇄기로 갈갈이하는 줄 알았더니 처음에 갈아주고 큰 절구로 빻는 거였다 ​ ​ 색이 참 곱다 ^^ ​ ​ 요즘 큰 밭 일과에 밤 줍기도 추가되었다 ​ 밤 구멍에 빼꼼히 얼굴 내밀길래 손으로 잡아서 쑥 뺐다 ㅋㅋ ​ ​ 밥 주러 들어갔더..

카테고리 없음 2021.09.06

가을 하늘

요즘은 진짜 가을이란 걸 많이 느껴진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너무 쌀쌀해서 온수 매트를 틀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ㅎㅎ ​ 해가 엄청 세게 내리쬐는데도 예전만큼 뜨겁지가 않아서 일하기는 수월해졌다 ​ 하늘이랑 구름을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 너무 이뻐서 멍 때리고 보기 좋다 ㅋㅋㅋ ​ 멍 때리고 구름 계속 보면 되게 신기하게 움직여서 재밌다 ​ ​ 오늘도 역시나 아침에 해가 좋아서 바로 고추 널기 ​ ​ 빗물 떨어지는 곳에 이상한 게 움직이길래 봤더니 이상하게 계속 저렇게 서있다 ㅋㅋㅋㅋ ​ ​ 고추잠자리도 보이고 밤송이도 많이 익어 떨어지는 걸 보니 진짜 가을이다 ​ ​ 저번에 따던 네물째 고추는 비 와서 다 못 따 오늘 다 따려고 했지만 ​ 고추에 물이 많이 묻어있어 따지 못했다 좀 쉬다가 큰 밭의 있는 2..

농사이야기 2021.09.02

고추가루 고추 꼭지따기

가을장마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 비가 와서 할 일도 거의 못하고 쪽파, 갓, 시금치 심어야 하는데 하나도 못하고 있다 ㅠ ​ ​ 저번에 산 고구마빵 가격은 10개에 3만 원 빵은 쫀득쫀득하고 안에 고구마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은 있지만 살짝 비싼 감이 든다 ​ 오늘은 비도 오고 할 일도 없어서 내년도에 지원할 청년 창업농 준비를 위해 사업 계획서 작성을 해보았다 나름 생각하면서 적다 보니까 이것저것 복잡했던 생각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다 ​ 소규모 해썹 공장도 찾아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구상하고 있는 사업 시작이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릴 거 같다 ㅠㅠ ​ ​ 비 오고 있는데 집에 안 들어가고 계속 비 맞으면서 쳐다보고 있는다 ​ 요즘 구스가 자꾸 나가려고 낑낑대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중 ㅠ..

농사이야기 2021.09.01

고추따는 꿀벌

​ ​ 어제는 먼가 했지만 아무것도 안 한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일기 쉬었다 ^^ 그래도 오전에 청양고추 6kg 수확 ​ 고추 따고 오후에 핸드폰으로 누워 자료 검색하다가 어느 순간 잠들어서 눈뜨니까 4시인가?ㅎㅎㅎ ​ ​ 다음날 농업 교육 때문에 농업기술센터 가는 날이라 가는 김에 참깨 심었던 하우스 토양검사하려고 채취했었다 그런데 오늘 깜빡하고 두고 갔다 ㅋㅋ ​ ​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심궈져있던 텃밭을 싹 다 제거했다 ​ 어제 싹 정리했을 때 이제 슬슬 농사일도 끝났구나 하고 살짝 적적한 마음이 생겼었지만.... ​ ​ ​ 오늘 아침에 시금치랑 심는다고 2줄 만들었다 ^^ ​ ​ 진짜 파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쌓여서 큰맘 먹고 파리 끈끈이 샀는데.... ​ 그렇게 많은 파리..

농사이야기 2021.08.31

고추 세물 수확 끝

오늘은 드디어 4일 만에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ㅎㅎ 저번에 서핑 타러 간 날 부모님이 반따고 남은 세물째 고추를 마무리하는 날^^ 할머니께서 아침에 같이 오셔서 다 같이 따기로 했다 양양은 밤에 계속 비가 와서 빗물이 많이 젖어있지만 아침 먹고 바로 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말린 고추들 한 봉지에 12kg씩 한 가마라고 한다 약 70kg 정도 고춧가루가 나올듯싶다 앞으로 2~4번까지 더 따야 하는데 올해 고춧가루는 많이 나올 거 같다 ^^ 넷이서 수확하니까 1시간도 안 걸려서 다 수확한듯싶다 오늘 수확한 고추 약 210kg 다 따고 넷이서 앉아 고추 닦기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닦아 별로 지루하지 않아 좋다 점심으로는 닭백숙~ 꼬꼬야....... 맛은 좋았는데 너무 오래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농사이야기 2021.08.26

초미니 당근, 청계알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 ​ 오늘은 농장에 혼자 있는 날이라 아침에 혼자 고추 펼쳐주고 편히 쉬었다 ​ ​ 맑으면서 흐린 하늘 ​ ​ 어제저녁에 집에서 쉬는 사이 회색 수탉 2마리가 보내졌다... ​ 그래서 그런지 원래 밥 주면 옆에 와서 밥 기다리는데 멀찍이 서서 눈치만 보고 있다 ​ ​ 초미니 청계알 ​ 당근 ​ 당근이 이제 본잎이 나오고 있어 이제 당근 같다 ​ 조금더 자라면 솎아주기해서 하나씩만 남겨야하는데 너무 아깝다 ​ 당근이 발아율이 별로 안 좋다고 했는데 웬만해서 다 발아가 잘 된듯하다 ​ ​ 잡초들이 너무 많아서 제거해 줬다 당근 바로 옆에 같이 자라는 게 은근 많아 조심히 다 제거 ​ ​ 제거하다가 이상하게 본잎 하나만 있길래 뽑아봤더니 초미니 당근이 자라있다 ㅋㅋ ​ 올해 봄에 ..

농사이야기 2021.08.22

비오는날 태양초 고추 고구마 말랭이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 ​ 어제 새벽에 개들이 엄청 짖어대서 후레쉬로 비쳐봤더니 ​ 갑자기 검은 물체가 달려오길래 멧돼지인 줄 알고 이번 생 끝이다... 했는데 폴이 줄이 끊어져 있어서 견사에 같이 넣어줬다 다행히 도망은 안 갔다 ​ 진짜 밤에 눈동자 빛나면서 달려오니까 너무 무서웠다 ㅋㅋㅋ;; ​ ​ ​ 또 밤에 천둥번개 치고 난리 났는데 짱구가 천둥을 무서워해 계속 낑낑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너무 피곤했다 ㅠㅠ ​ 다행히 요 근래 계속 비 와서 딱히 할 일이 없다 ​ 고춧가루 ​ 첫물 고추 건조 완료 ​ ​ 건조기로 말린 고추 ​ ​ 이건 태양초 고추 ​ 태양초 고추는 꽁다리로 만 확인이 가능해서 갈아버리면 태양초를 확인할 수가 없어요 ​ 저희 태양초 고추는 100% 태양으로 건조할 수 없어..

농사이야기 2021.08.18

고추 두물 마무리 태양초 고추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 ​ 오늘은 고추 두물째 수확 마무리하고 할머니랑 함께 고추 닦고 숙성 시키기로 한날 ​ 도수치료 끝나고 할머니만 같이 가려 했는데 하바가 따라나와서 같이 갔다 ㅋㅋ ​ ​ 어제 수확한 고추 ​ ​ 오자마자 2줄 남은 거 바로 수확 시작^^ ​ ​ 피사의 고추 ​ 처음부터 휘어 자란듯싶다 ​ ​ 저번에 말린 태양초 고추 ​ 100퍼센트 태양으로 말리면 많이 무르고 썩고 해서 버리는 게 많다고 한다 그리고 날씨도 따라주지 않아서 반태양 반건조기 고추 ​ 완전히 건조기로 말린건 꽁다리가 파란색인데 태양초 고추는 꽁다리가 노란색 ​ ​ 다 닦고 2~3일간 숙성 시켜준다 두물 수확은 총 315kg 엄청 많다 ​ ​ ​ ​ 할머니께서 고추 잘 땄다고 갈비탕 사주셨다~ ​ ​ 집으로 가..

농사이야기 2021.08.16

고추 두물 수확 우담바라?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 ​ 오늘 비 오면 일 안 하는데 날씨가 비도 안 오고 갑자기 해가 쨍쨍히 나서 고추 말리기로 시작 ​ 이제 거의 다 말랐다 ​ ​ 저번에 만든 쇠비름 액비를 확인 ​ 비주얼이 심각하다... 정말 넘치도록 넣었는데 많이 가라앉고 냄새가 너무 심각하다 ㅋㅋ ​ 잘 저어주고 다시 숙성 ​ 할머니 댁에 이모도 오시고 형도 있어서 점심으로 몸보신으로 할머니께서 백숙을 해주셨다 ​ 꿀맛 ​ 하바는 집에서 계속 끙끙거리면서 못 나온다 ㅎㅎ ​ 고추 2물 수확 ​ 백숙 먹고 돌아와 날씨도 시원하고 해가 없어서 바로 고추 따기로.... ​ 너무 배불러서 좀 쉬고 싶었지만 바로 따자고 했다 ㅎㅎ ​ ​ 첫물보다 2물이 더 수량이 많다고 한다 ​ 확실히 빨갛게 익은 고추들 많이 보인다​ ​ ​..

농사이야기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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