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비가 와서 할 일도 거의 못하고
쪽파, 갓, 시금치 심어야 하는데 하나도 못하고 있다 ㅠ
저번에 산 고구마빵
가격은 10개에 3만 원
빵은 쫀득쫀득하고 안에 고구마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은 있지만 살짝 비싼 감이 든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할 일도 없어서
내년도에 지원할 청년 창업농 준비를 위해 사업 계획서 작성을 해보았다
나름 생각하면서 적다 보니까
이것저것 복잡했던 생각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다
소규모 해썹 공장도 찾아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구상하고 있는 사업 시작이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릴 거 같다 ㅠㅠ
비 오고 있는데 집에 안 들어가고
계속 비 맞으면서 쳐다보고 있는다
요즘 구스가 자꾸 나가려고 낑낑대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중 ㅠㅠ
날씨 맑아지면 구스 대리고 바닷가 한번 갔다 와야겠다
컴퓨터 하다가 거울로 눈 마주침 ㅋㅋㅋ
하우스에서 고추 한 가마 12kg
고춧가루로 만들기 위해
꽁다리를 따주는 작업을 해줬다
다음 주 월요일쯤에 방앗간 가서 고춧가루로 만든다고 하신다
노랗게 잘 익은 고추
고추 수확하고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어려웠다...
비 오면 뛰어가서 다 걷어주고 그치면 다시 널고 엄청 반복했었다
12kg 고추 꽁다리 따면 1kg 정도가 나왔다
더 채워서 12kg!!
나무들 다 정리하고 아로니아 가지 쳐주니까
엄청 훤해져서 닭들이 너무 잘 보여서 좋다 ^^
내일도 비 온다고 하는데
빨리 비 그치고 햇빛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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