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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블로그 22

꼬꼬 안녕..... / 곶감 만들기

​ 어제 꼬꼬 한 마리가 하늘나라로 갔다 ​ 아침부터 체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겨우 정신 차려서 오후 늦게 갔더니 털이 엄청 널 부려져있길래 먼가 했더니 꼬꼬였다 ㅠㅠ ​ ​ 옛날에 닭 산에서 방사하는 농부 영상을 보다가 가끔 새들이 잡아서 채간다고 봤는데 우리는 거위도 있고 해서 그럴 줄은 몰랐다 거위들이 지켜줄 줄 알았는데 아쉽다 ​ 새가 사냥하면 완전히 초토화 시켜두고 들짐승들이 채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데 닭장이 초토화나있고 주위에 매 같은 게 날아다니는 게 매가 체간 듯하다..... 감나무에 묻어 보내줬다 ​ 오늘은 엄마가 감을 다 깎아 오셔서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 말리는 도구에 매달았다 ​ 감 사이즈가 너무 큰 거 같다 올해에 별로 없는 줄 알았더니 작년에도 80개 있었다고 하신다 ​ ​ ..

농사이야기 2021.11.12

감 따기

​ ​ 오늘은 아침에 600평 논을 밭으로 만들기 위해 포크레인 기사님이 와서 대충 견적을 짜셨는데 지금 흙이 양양에 없고 강릉에 있는 곳에서 받아와야 한다고 해서 한 트럭에 기름값이 7,8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 ​ 600평 하는데 약 100차 정도 들어가는데 그럼 흙값만 800;; 포크레인 인건비랑 하면 돈천이 그냥 들어가 버린다 ​ 다른 글들 보면 근처에서 흙 받아서 공짜로 하거나 비싸봤자 한차당 3~5만 원 정도라 해서 얼마 생각 안 했지만 많이 당황스럽다 ㅠ ​ ​ 주말에 와서 미리 대충 정리해 주신다고 하는데 감나무를 뽑아서 옮겨야 해서 미리 감을 따기로 했다 ​ 많이는 안 열렸는데 알이 꽉 차고 큼직큼직한 게 맛있어 보인다 이렇게 큰건 처음이라고 하신다 ​ ​ 논에 있는 거 정리하고..

농사이야기 2021.11.11

고추 말리기, 하루 종일 마늘 까기

11.03 ​ 단풍 빨리 주말에 설악산 단풍을 보고 싶다 ^^ 단풍 관광 인원 제한으로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해버렸다 ​ ​ 저녁에 비가 와서 접어놨는데 새벽에 비가 엄청 내려서 아침에 보니 물 바다가 되어있었다.... ​ ​ 처음에 하나하나 물기 닦고 태양에 말리자는 걸 그냥 물로 세척 후에 건조기에 말리기로 겨우겨우 설득했다 큰일 날뻔했다;; ​ ​ 이것만 다 마르면 진짜 고추 끝이다 ​ ​ 오후에는 병원 치료로 하루 뚝딱 11.04 ​ 오늘 양양 시장 가자는 걸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쉬면서 마늘 까라고 해서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2접이나 있다 200개에 6개씩 들어있으니까 1200개 정도 ^^ 앉아서 까면서 그냥 시장 갈걸 생각 많이 했다 ​ ​ 엄청 많은 걸 어떻게 깔지 유튜브로 보는데..

농사이야기 2021.11.05

고추밭 정리

10월 31일 혼자 뽑아두고 남은 고추들을 다 뽑는 날 ​ 다수확하고 대강 100kg쯤 남았다 고추장 만드는 건 줄 알았는데 이미 5물째 때 다 준비해 놨다고 한다 ㅎ 이번 끝물은 방앗간에 막장용으로 판다고 한다 11월 1일 위드 코로나 시작하는 날인데 양양 시골에 박혀있어서 체감을 못 느낀다 ​ ​ 막장용으로 파는 건데 그냥 건조기에 안 말리고 또 태양으로 건조한다고 한다..... ​ 그래도 수확은 다해서 11월의 첫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추밭 정리를 한다~~ ​ ​ 첫 줄에 양말 끈으로 해놨던 거 다 제거해 주고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귀찮았다) ​ ​ 나머지 줄 정리하고 고추 정리하는데 줄이 중간중간 꼬여서 화났다 ​ ​ ​ ​ 제거하는 첫날에 저녁에 필라테스 가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운동 전에..

농사이야기 2021.11.03

들깨 털기

밤에 kfc 얘기가 나와서 근처 찾아봤는데 없어서 다른 것도 없나 찾아봤는데 양양에는 웬만한 프랜차이즈가 없었다 ㅠㅠ 가끔 스타벅스 기프티콘 받으면 30분 정도 차 타고 나가야 한다 ㅋㅋ 들깨 털기 어제 빌린 들깨 터는 기계로 오늘 들깨를 다 털어버렸다 처음에 깨가 안 나와서 당황했는데 아래에 깨가 좀 쌓이고 나서 깨들이 올라오는 거였다 너무 만족스럽게 잘 털리고 좋다 은근 벌레들이 많이 있었다 중간중간 살아있는 애들도 있는데 거의 다 반으로 갈라져서 나온다 원래 하루 종일 깨 옮기고 앉아서 깨치면서 털고 줍고 엄청 힘들었을 텐데 기계 덕분에 2시간 반? 정도 만에 다 끝내버렸다 ^^ 중간에 잠깐 고장 나서 농기센터에 연락했더니 바로 와서 고쳐주시고 가셨다 근처에 분소가 있어서 웬만한 건 자주 빌려서 사..

농사이야기 2021.10.28

연못 3번째 시도 완전 끝!, 뒷산 나무잘라서 확장

​ 앞에 있는 산에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다 중간에 바위가 있어서 훨씬 더 운치 있고 좋다 ​ 그런데 이제 저기에 골프장이 들어와서 저 산이 없어질지 남겨질지 모르겠다 ​ ​ 3번째 시도만에 드디어 물이 안 빠졌다^^ 기껏 만들어줬더니 추워서 그런가 잘 안 들어가고 있다 ​ ​ 어제 정리한 곳이 결국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 아래쪽 풀들이랑 나무도 다 정리하고 ​ ​ 큰 아카시아 나무 3그루도 잘라내고 ​ ​ 아카시아 씨 달려있는 건 처음 봤는데 이렇게 콩처럼 달려있을 줄은 몰랐다 ㅎㅎ ​ 저것도 팡~ 터져서 씨를 뿌릴 거 같은데 왜 아카시아 나무가 그렇게 많은지 이제야 알겠다 ㅋㅋ ​ 아카시아꽃도 이쁘고 꿀도 주고 향기도 좋지만 가시 때문에 너무너무 화난다 가시만 없으면 너무 좋겠다~ ​ ​..

농사이야기 2021.10.26

거위 연못 물 빠짐 3번째 도전

​ 엊그제 보수하고 시멘트 다 말라서 오늘 3틀째 도전 ​ ​ 왼쪽 집 2개나 있는데 집은 알 낳는 곳이고 여기는 쉬는 곳이라고 물 채우는 동안 만들라고 해서 만들었다 ​ ​ 집 앞에 있는 옆집 논도 이제 다 끝났다~ 내년부터 우리가 할 뻔했는데 일단 3년간 더하신다고 한다 ​ ​ 일단 가득 채우고 하수도 보니까 별로 안 흐르긴 했다 조금씩 새긴 했다 그래도 몇 시간 지켜봤는데 딱히 신경 쓸 정도는 아니어서 내일까지 지켜봐한다 ​ ​ 추워서 그런지 물만 먹고 안 들어간다... 300만 원짜리 물통^^ ​ ​ 내년에는 고구마 다른 곳에다 심고 고추를 2배 늘리기로 했다 ​ 고구마밭 구석에 마늘을 심기 위해 황산고토를 뿌려줬다 ​ ​ 쿠팡에서 10만 원에 산 비료 뿌리기 매우 만족하셨다 ​ 골고루 잘 뿌려지..

농사이야기 2021.10.26

겨울이 다 왔는데 일이 끝나질 않는다... 닭장 공사, 닭 물 히팅이, 산나무 정리

​ 닭장에 강아지 집 2개가 있는데 사다리 있는 쪽만 들어가고 없는 쪽은 안 들어가 반대쪽도 사다리 하나 놔주고 옆에 길게 앉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놔줬다 ​ 어제 쌀겨 갈아줬는데 똥들이 사방에 깔려있다^^ ​ ​ 산구석에있는 산딸기 땄던 곳이 지저분하고 두릅나무가 갑자기 자라서 봄에 따야 한다고 엄나무랑 두릅나무 살리고 다 정리하라고 하셨다 ​ 옛날에 나무들 잘라서 버린 곳이라 치우기 힘든 곳이다 ㅠ ​ ​ 엄나무가 가시가 엄청 센대 높이가 다리만큼 와서 저번에 다리가 쓸려서 너무 아팠다 다 없애고 싶어서 말했다가 봄에 나물 먹어요 한다고 혼났다 ㅎㅎ ​ 풀숲 다니거나 정리할 때 가시 있는 나무나 풀들에 찔릴 때마다 너무너무 짜증 난다 ㅡㅡ ​ ​ 예초기로 다 정리해 주시고 나는 잘린 풀이랑 나무만 치웠..

농사이야기 2021.10.25

닭장 청소 바닥 쌀겨 교체

​ ​ 아침에 강아지 밥 주려고 앉았는데 옆에 뱀 있길래 엄청 놀랐다;; ​ 자세히 보니 죽어있길래 치우려니까 구스가 물고 가져가버렸다....ㅋㅋ ​ 벼 수확이 거의 다 끝나 이제 쌀겨를 얻을 수 있어서 닭장 바닥 쌀겨들을 교체해 주기로 했다 ​ 정미소에 쌀겨 가지러 갔는데 말 안 하고 그냥 아래 뚜껑 열고 가져가도 된다고하신다ㅎㅎ ​ ​ 정미소에도 닭장이 있길래 구경해 봤더니 엄청 큰 곳에서 거위, 오리, 칠면조, 닭 등등 엄청 많이 키우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어느 정도 키우는 건 알았는데 이 정도로 많이 키우는지는 몰랐다 ​ ​ 3포대 획득 ​ ​ 처음에 그냥 위에 살짝 뿌려둔 건 줄 알았는데 안쪽에는 쌀겨 양이 엄청 많았다 ​ ​ 다치우고 나니까 닭들이 엄청 파헤쳐 둔 곳이 많아 평탄화까지 해줬다 ​..

농사이야기 2021.10.23

첫 교통사고

10.20(수) ​ 목요일은 할아버지 제사여서 문어 사러 풍물시장에 갔다 ​ 추석 때보단 조금 싸졌지만 kg당 6만 원이나 한다... ​ ​ 마트에서 재료 잔뜩 사서 할머니 집에서 하루 종일 하바랑 놀다가 집으로 퇴근했다 ㅎ ​ 하바가 웬일로 엄청 풍성풍성하고 뽀송뽀송해서 신기했는데 할머니가 샴푸 바꿨더니 털이 살아난다고 하셨다 이제야 좀 비송 같다 ㅋㅋ ​ 교통사고 ㅜㅠ 10.21(목) ​ 제사다 마치고 외종 할아버지 모셔다드리고 ​ 골목에서 차 뒤로 빼주는데 앞차는 상향등 눈뽕에 골목은 좁고 후방 센서는 고장 나고 3거리에 하얀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 뒤로 가다가 살짝 닿았다..... ​ 내려서 바로 확인하니 까맣게 돼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냥 보험처리 그런데 차주분이 카센터 하신..

농사이야기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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