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있는 산에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다
중간에 바위가 있어서 훨씬 더 운치 있고 좋다
그런데 이제 저기에 골프장이 들어와서
저 산이 없어질지 남겨질지 모르겠다
3번째 시도만에 드디어 물이 안 빠졌다^^
기껏 만들어줬더니 추워서 그런가 잘 안 들어가고 있다
어제 정리한 곳이 결국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
아래쪽 풀들이랑 나무도 다 정리하고
큰 아카시아 나무 3그루도 잘라내고
아카시아 씨 달려있는 건 처음 봤는데
이렇게 콩처럼 달려있을 줄은 몰랐다 ㅎㅎ
저것도 팡~ 터져서 씨를 뿌릴 거 같은데
왜 아카시아 나무가 그렇게 많은지 이제야 알겠다 ㅋㅋ
아카시아꽃도 이쁘고 꿀도 주고 향기도 좋지만
가시 때문에 너무너무 화난다 가시만 없으면 너무 좋겠다~
나무 자른 곳에는 근사미를 발라서
뿌리까지 썩게 했다
이렇게 해놔도 잘 안 죽고 또 나온다고 한다 ㅎㅎ
어제 보다 2배 정도 더 확장했는데
왜 뒷산 구석까지 이렇게 정리하는지 모르겠다ㅠㅠ
중간에 여길 왜 하나 이해 안 되고, 가시가 계속 걸리고 너무 아파서 짜증이 확 올라왔다...
좀 쉬다가 다시 일해서 다 정리했는데
진짜 여기까지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여기에 양귀비 꽃씨 뿌리는데 꽃들이 잡초를 이길까 걱정이다
저기 모아둔 나무도 보기 안 좋다고 다 치우라고 하면 감당이 안 될 거 같다
탁이가 잠깐 들어가서 노는 거 말고 잘 안 들어간다
내일 깨 터는 기계를 예약을 해놨는데
오늘 미리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받아왔다
농기계 임대 사업소 농기센터만 있는 줄 알고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현남면 근처에 분소가 있어서 쉽게 빌릴 수 있었다
생각보다 크고 웬만한 건 다 있는 거 같다
트랙터에 줄 연결해서 옮겼다
트랙터 앞아 바스켓 말고 지게로 교체할 수 있는 거 있던데
하나 있으면 편할 거 같다
그 많은 깨를 손으로 털까 두려웠는데
기계를 빌려서 천만다행이다
엄청 좋은지는 내일 알겠지만 어쨌든 손으로 터는 것보단 쉬울 거라 기대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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