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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8

거위 연못 완성!! 고추 뽑고 팥 수확

​ 아침부터 너무 춥다 일요일부터는 아침에 체감 영하로 간다고 한다... ​ ​ 고추도 이제 끝나서 서리 오기 전에 먼저 뽑아놨다 ​ 이런 식으로 뽑아두면 서리가 내려도 안 얼고 익은 상태로 있는다고 한다 이 상태로 좀 더 익히고 따서 막장에 쓴다고 한다 ​ ​ 옆에 팥도 수확 ​ 팥은 제때 수확하지 않으면 똬리가 팡 터져서 팥들이 멀리 날아가 버린다고 어렵다고 한다 ​ ​ 중간중간에 이런 커다란 벌레가 좀 많이 있었는데 가시도 없고 화려하게 안 생긴 게 나비 애벌레 인가? ​ ​ 팥 끝 ​ 드디어 거위 연못이 완성!! ​ 그런데 다 만들고 나니까 거위 2마리 에겐 너무 큰지 않나 싶다 빨리 거위 알 낳고 부화시켜서 거위 가족 늘려야 하는데 할 소식이 없다... ​ 일단 둘이 암수 쌍인지도 모르겠다 ㅋㅋ..

농사이야기 2021.10.16

싱크대 수로 완성, 거위 연못 한층 시멘트

2021.10.10 ​ 2박 3일간 푹 쉬고 손님들 보내고 오후부터 다시 농부로 돌아와서 거위 연못이랑 수로공사 마무리 작업을 했다 ​ 오전에 수산시장에서 놀고 있을 대 부모님은 싱크대 배수 공사 마무리하셨다 ​ ​ 습기 막기 위해 하우스 만들다 남은 비닐로 아래 감싸줬다 ​ ​ 처음으로 벽돌에 시멘트 발라서 쌓아올렸는데 옛날에 게임하는 느낌도나고 낭만적이었다 나름 적성에 좀 잘 맞았다 ㅋㅋ ​ ​ 처음 한 거치곤 나름 만족스러운 마감 ​ ​ 옆에서 계속 알짱거려서 한번 만졌는데 놀라서 날아서 도망갔다ㅋㅋㅋ ​ 예전에는 얼떨결에 날았는데 이제는 그냥 잘 나는 거 같다 나중에 도망만 안 가면 좋겠다 ​ ​ 오랜만에 하늘이 이쁘다 그런대 날씨를 보니까 내일 비가 온다고 한다 ㅎㅎㅎ 오늘 시멘트 다했는데 ㅠㅠ..

농사이야기 2021.10.16

부여 프리지아 농장 견학 / 5박 6일 노예

고구마 농사 수확도 끝나고 당분간 할 일이 없어서 ​ 부여에서 프리지아 농사하고 있는 농장에 다녀왔다 ​ ​ 주문진에서 서울남부 갔다가 남부에서 부여까지 총 6시간 정도 걸려서 다신 안 갈 거 같다 ㅎ ​ ​ 저녁으로 가볍게 술 한 잔하고 ​ 다음날부터 쇠 파이프 16,000 개 박는 거라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길어봤자 3일이라고 해서 그냥 조그마한 파이프 박는 건 줄 알았다...... 첫날 ​ 아침 짬뽕 해장하고 농장으로 가는데 비가 많이 와서 선선하니 좋았다 ​ 양양 농장에는 하우스가 하나도 없고 거의 논뿐인데 ​ 여기는 논이 거의 없고 하우스들뿐 다양한 종류의 하우스가 있어서 신기했다 ​ ​ 하우스 총 6동 구경하면서 너무 두려웠다 한 동당 200평 정도 우리 고구마 밭도 200평인데 하우스가 짧고 ..

농사이야기 2021.10.04

양양시장, 강릉 중앙시장 추석준비 재료 구매

​ 어제 넷플릭스 새로운 드라마로 오징어 게임이 나왔는데 한번 보니까 멈출 수가 없어서 6화까지 보고 잤다 ㅋㅋㅋㅋ ​ 첫 화부터 이정재 뺨 맞고 하는데 재밌다 ㅎㅎ 일단 출연진들이 너무 어마어마하다 영화인 줄 ​ 약간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 랑 비슷한 느낌이다 ​ 오늘은 추석준비 식재료 준비로 할머니 모시고 양양시장 강릉 중앙시장을 돌기로 한 날이었다 아침에 엄청 해가 쨍쨍해 너무 덥다 ​ ​ 5일장에 추석 때문인지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봤다;;; 진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ㅋㅋㅋ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저번에 못 먹은 자장면 집 가서 지원금으로 맛있게 먹고 시작^^ ​ 능이버섯 이렇게 비싼 줄 몰랐다 ​ 곰 버섯이라는데 목이버섯이랑 비슷한 거라고 한다 ​ ​ 문어 가격 ㄷㄷ 지..

농사이야기 2021.09.19

백신 후유증인지 머리 아픈날....

​ ​ 옛날부터 감기기운 있으면 오른쪽뒤통수가 아팠는데 ​ 코로나 백신때문인지 아니면 어제 추워서 감기기운 인지 조금만 움직여도 오른쪽 뒤통수가 꼬집는거 마냥 지끈지끈아파서 누워서 쉬었다 ㅠㅠ ​ ​ 오전에는 집에서 쉬고 오후에는 밥먹으려고 큰밭에서 밥먹고 텐트에서 누워쉬는데 ​ 계속 거위가 빽빽대서 편히 못잤다 ㅋㅋㅋㅋ ​ ​ 비오는데 안들어가고 나란히 기둥에 앉아있다 ​ 좀 쉬다가 많이 괜찮아졌다 ​ ​ 쉬다 나오니 밤고르면서 벌레먹어 구멍 난거 버린것들 오늘까보니까 조금만 벅고 벌레 없다고 버린거 다시 주워담으라해서 버린거 다시 다주웠다;;; ​ 아까운건 알겠지만 잘모르겠다 나도 나이 들면서 시골 오래살면 이렇게 변하는걸까? ​ ​ 비그치고 하늘이 너무 이쁘다 ​ ​ 오후에는 밤골라서 옆에 표고버섯..

농사이야기 2021.09.17

이웃집 벼수확 이제 농사일이 끝이 보인다... 밤줍고 뱀잡고

어제 강아지 집 옆에 있는 이웃집 벼 수확이 끝났다 내년부턴 논에다 흙 퍼담아서 여기에 밭을 만들어 고구마 심기로 했다 밥 주고 앉아서 쉬었더니 한 입 먹고 가라는 건지 계속 쳐다본다 ㅋㅋ 평화로운 거위들 저기 고무대야 있는 곳에 이제 물고 나와 미니 연못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논쟁 중이다 쉬엄쉬엄 밤 줍다가 엄마가 불렀는데 뱀 나왔다 도망가던 거 잡아서 닭들 줬더니 모여가지고 신기한지 쳐다보고만 있다 ㅋㅋ 나중에 화사 하나더 잡아서 넣어줬는데 좀 있다 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쥐구멍이 있어서 쥐가 가져갔나 하는데 미스터리다.. 옹기종기 모여서 귀엽게 먹는다 강아지들은 가만히 쳐다보면 계속 놀아달라고해서 힘든데 닭들은 쳐다보든 말든 자기 할일 해서 보면 재밌다~ 요즘 백봉2마리가 돌아..

농사이야기 2021.09.15

20대 모더나 1차 백신 2일간 후기

백신 모더나 후기 1일차 - 맞고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저녁부터 열은 안 났지만 엄청 피곤하고 살짝 어지럼증과 팔통증이 있어서 바로 잠들어버림 2일차 - 아침에 열 은 없고고 두통, 힘없음, 어지러움, 속 니글니글해서 열도 났으면 병원 가려했지만 종합 감기약 먹고 푹 쉰다음 점심부터 돌아다니면서 좀 걷고 점심 먹었더니 괜찮아짐 ​ 09.13(월) 드디어 백신 맞는 날 ​ 주사 맞는 거 너무 싫은데 빨리 2차까지 맞고 제주도 가야 한다 ​ 원래 오후 2시인데 사람 별로 없어서 일찍 가도 맞을 수 있다 해서 오전에 빨리 맞으러 갔다 ​ 날씨가 너무 우중중충 했다 ​ ​ 가자마자 의사분이랑 먹는 약이나 병 있는지 상담받고 바로 카운터에서 바로 꼽아서 당황했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는데 너무 아팠다 ㅠㅠ 15분 정..

농사이야기 2021.09.14

벌초 하는날

​ 오늘은 추석 대비해서 벌초를 하는 날 첫벌초라 걱정이다 befor ​ ​ 중간에 쉬고 있다가 쥐 같은 게 돌아다니길래 잡아봤더니 처음에 쥐인 줄 알았는데 코가 길고 눈이 거의 없는 게 두더지같이 생겼다 ​ 벌초하는데 위험해서 산속에 풀어줬다 ​ after ​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 ​ 오후에 다른 곳 하러 가야 해서 몸보신으로 흑염소탕으로 충전 ​ ​ 묘에 돌도 없고 땅이 잘 골라져있어서 칼날 말고 플라스틱 날로 구매해서 교체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 산속 꾀 깊숙한 곳에 있어서 예초기 메고 가는데 산악 군장 하는 느낌 들었다 ㅋㅋ ​ befor ​ 한곳과 안 한 곳 차이가 엄청 난다 확실히 땅이 평평해서 플라스틱 날이 편하게 잘린다 ​ 칼날 은 땅에 닿으면 팍팍 튀어서 스트레스..

농사이야기 2021.09.11

태양초 고춧가루 빻기, 지하수 뚫기 실패.....

​ ? ​ ​ 요즘 랑이가 자꾸 풀을 뜯어 먹어서 찾아봤더니 스트레스가 있으면 풀을 뜯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 요즘 구스랑 사이가 안 좋아진 거 같은데 원만히 해결해야 할 텐데... ​ ​ 이따 빻으러 갈 건고추 ​ ​ 오전에 관정 뚫는 거 슬쩍 보고 ​ ​ 할머니 집에 가고 근처에 있는 방앗간에서 2가마 맡기고 ​ ​ 할머니 집에 와서 고추 꽁다리 따줬다 ​ ​ 고춧가루 다 빻아서 가지러 가는데 할머니께서 밖에 있다고 밖에서 지키는 하바 ​ ​ 처음에 고춧가루 그냥 분쇄기로 갈갈이하는 줄 알았더니 처음에 갈아주고 큰 절구로 빻는 거였다 ​ ​ 색이 참 곱다 ^^ ​ ​ 요즘 큰 밭 일과에 밤 줍기도 추가되었다 ​ 밤 구멍에 빼꼼히 얼굴 내밀길래 손으로 잡아서 쑥 뺐다 ㅋㅋ ​ ​ 밥 주러 들어갔더..

카테고리 없음 2021.09.06

지하수 파기 1

오늘 비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잠깐 엄청 오길래 오랜만에 기상청이 맞고 하루 쉬나 했더니 시간 지나니까 바로 해가 쨍쨍하다 콩밭 풀 정리 짱구랑 아지가 나란히 누워서 자고 짱구는 냉장고 구석에 얼굴 처박고 잔다ㅋㅋㅋㅋㅋ 다행히 안 싸우고 잘 지내는 거 같은데 계속 울어대는 게 답답한듯하다 지하수 파고 입구도 새로 문 만들어주느라 앞으로 며칠간 더 이렇게 보내야한다 아직 이웃집 지하수 작업이 다 안 끝나서 오기 전에 무밭 잡초 제거하는데 엄청 많다 ㅋㅋ 두꺼비 드디어 지하수 뚫는 기계가 들어온다 처음에 저걸 어떻게 내리지 했는데 이렇게 다리로 올려서 차 빼고 다시 내렸다 매우 신선했다 저기 동그란 사이즈로 구멍 뚫는 건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엄청 작아서 놀랐다 미니 탱크 뚫는데 물이 필요하다고 산에서 쫄쫄 ..

농사이야기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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