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아지 집 옆에 있는 이웃집 벼 수확이 끝났다
내년부턴 논에다 흙 퍼담아서 여기에 밭을 만들어
고구마 심기로 했다
밥 주고 앉아서 쉬었더니
한 입 먹고 가라는 건지 계속 쳐다본다 ㅋㅋ
평화로운 거위들
저기 고무대야 있는 곳에
이제 물고 나와 미니 연못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논쟁 중이다
쉬엄쉬엄 밤 줍다가 엄마가 불렀는데 뱀 나왔다
도망가던 거 잡아서
닭들 줬더니 모여가지고 신기한지 쳐다보고만 있다 ㅋㅋ
나중에 화사 하나더 잡아서 넣어줬는데
좀 있다 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쥐구멍이 있어서 쥐가 가져갔나 하는데 미스터리다..
옹기종기 모여서 귀엽게 먹는다
강아지들은 가만히 쳐다보면 계속 놀아달라고해서 힘든데
닭들은 쳐다보든 말든 자기 할일 해서 보면 재밌다~
요즘 백봉2마리가 돌아 다니면서 노는데 보면너무 귀엽다 ㅋㅋㅋ
큰 밭 앞에도 벼 수확 중
젊은 사람이 하는 거 같은데 용 역업체 돌리는듯싶다
주워도 주워도 맨날 엄청 나오는 밤들
벌레 먹은 건 버리고 사이즈별로 했다
밤 사이즈가 많이 커졌다
퇴근 전 무밭 잡초제거 이제 선선하니 일하기 좋다
갈대 같은 거랑 이상하게 엄청 안 뽑히는 것들이 있어서 너무 힘들다
그래도 풀 뽑는 것도 이게 마지막일듯싶다
아까 수확한 곳
기계가 없을 때는 몇 날 며칠 걸릴 텐데 한 시간 정도 만에 끝내 벼리고 유유히 가버렸다
보면 볼수록 농기계는 대단한 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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