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거위 연못 물 빠짐 3번째 도전

양양청년농부 2021. 10. 26. 01:21

엊그제 보수하고 시멘트 다 말라서

오늘 3틀째 도전

왼쪽 집 2개나 있는데 집은 알 낳는 곳이고 여기는 쉬는 곳이라고

물 채우는 동안 만들라고 해서 만들었다

집 앞에 있는 옆집 논도 이제 다 끝났다~

내년부터 우리가 할 뻔했는데 일단 3년간 더하신다고 한다

일단 가득 채우고 하수도 보니까 별로 안 흐르긴 했다

조금씩 새긴 했다 그래도 몇 시간 지켜봤는데 딱히 신경 쓸 정도는 아니어서

내일까지 지켜봐한다

추워서 그런지 물만 먹고 안 들어간다...

300만 원짜리 물통^^

내년에는 고구마 다른 곳에다 심고

고추를 2배 늘리기로 했다

고구마밭 구석에 마늘을 심기 위해 황산고토를 뿌려줬다

쿠팡에서 10만 원에 산 비료 뿌리기

매우 만족하셨다

골고루 잘 뿌려지는 게 좋은듯하다


 

낮잠 자는 동안 부모님이 메리골드 씨앗 주워오셔서

도랑 옆에다 쫙 뿌려줬다

내년에 길 따라 이쁘게 필듯하다


필라테스 하기 전에 1시간 정도 자다 가서

운동하기 컨디션이 깔끔하지 않았다..

운동 끝나고 적적해서 밤바다 보다가 집에 왔다

오랜만에 밤바다 보니까 힐링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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