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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블로그 22

우박

어제 분명히 물다 채우고 갔었는데 물이 반도 아니고 완전히 사라져서 어제 물 받은 게 꿈인 줄 알았다 ㅋㅋ 뚜껑 아구가 잘 안 맞은 거 같아서 교체해 주고 양양 5일장 갔다 오늘 목적은 밤 튀기로 왔다 나는 밤을 별로 안 먹는지만 부모님은 아주 좋아하신다 다행히 물은 안 빠졌다 중간 정도 채워두고 너무 춥고 백신 때문인지 퇴근하고 자기로 했다 갑자기 비가 엄청 온다 이제 집에서 자려 하는데 갑자기 다 무너지는 소리 들리길래 나가봤더니 우박이 엄청 쏟아지고 있었다 ㅋㅋㅋ 다행히 하우스는 멀쩡한대 소리가 엄청 나다 ㅋㅋ 우박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다 진짜 얼음 알갱이가 떨어진다 ㅋㅋ 자고일어났더니 계속 비가 오는 게 연못에 물 반만 채우길 잘한 거 같다 ㅎ 새벽에 보름달 뜨고 구름이 얼마 없어서 엄청 밝았다

농사이야기 2021.10.20

거위 연못 수영, 겨울 준비 닭장 비닐 덮고, 모더나 2차 완료

10.18 ​ 아침에 너무 추워서 너무 일어나 싫었다.... 아직도 추운지 이불 밖으로 안 나간다 ㅋㅋ ​ 0도까지 내려가고 해서 온수 매트 속에서 빈둥거리다가 겨우 나왔다 ㅎㅎ​ ​ 고구마 순이 조금씩 자라고 있던 곳이 서리맞고 완전히 죽었다 ​ ​ 닭들도 겨울 준비를 위해 닭장에 비닐을 덮어서 따뜻하게 공사를 하기로 했다 ​ ​ 거위 연못도 완성하고 시멘트도 다 굳어서 닭장 만들 동안 물을 받아줬다 ​ ​ 거위가 와야 하는 대 오라는 거위는 쳐다도 안 보고 닭들만 와서 구경 중이다 ㅋㅋ ​ ​ 처음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더니 들어가고 나니까 신나게 논다^^ 막 뒤집고 잠수하고 퍼덕이고 난리다 ㅎㅎ ​ 10일 동안 만들면서 힘들고 의견 충돌도 많았지만 다완성 하고 거위들 신나게 노는 걸 보니까 뿌듯하다..

농사이야기 2021.10.20

회에 소주, 첫 필라테스 기구 사용

10.14 ​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 ​ 오후에 손님이 오시고 병원도 가야 해서 빠르게 바닥에 시멘트 작업을 하기로 했다 ​ 방수액 넣고 물을 많이 넣어서 묽게 하고 부음 ​ ​ 구경하는 뽕순이 들 ​ ​ 점심 먹고 손님분들 자색고구마 체험할 곳 미리 비닐 제거 ㅎ 무도 하나 뽑아보니 잘 자라줬다 ​ ​ 원래 오후에 병원이지만 회에 소주 먹자고 하여 바로 취소 ^^ ​ ​ 종류는 잘 몰랐는데 다 맛있었다 ​ ​ 개 꿀맛 대하 소금구이 ​ ​ 한 병 반 마시고 살짝 취한 상태로 작업하니까 너무 정신없다 중간중간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난다 ㅋㅋ ​ ​ 이제 고구마 완전 끝! ​ ​ ​ 해장 겸 카페로 갔다 ​ ​ 무지개 무슨 메뉴인데 너무 많이 상큼해서 술 다 깼다 이제 국민지원금 ..

농사이야기 2021.10.16

거위 연못 벽면 비장, 농산물 가공 교육

​ 오늘은 벽면에 시멘트 미장하는 날 ​ 그냥 시멘트로 하면 물이 새서 하기 전에는 시멘트하고 겉에 칠하는 줄 알았는데 ​ 시멘트 만들 때 쓰는 물에 방수액을 섞어서 만들면 된다고 한다 ​ ​ 오전에 다 같이 3단 올리고 벽면에 시멘트를 발라줬다 ​ 잘 안 발리고 뚝뚤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발렸다 ​ ​ 오후에 농산물 가공교육 때문에 점심 먹고 교육 더 들으러 도망갔다 ^^ ​ 마지막 가공 교육으로 실습으로 표고버섯 과립을 만드는 실습을 했다 ​ ​ 말린 표고버섯을 믹서기로 갈고 물 좀 섞어서 반죽한 다음에 기계에 넣으면 국수처럼 얇게 나온다 ​ ​ 이렇게 조그마하게 나와서 말리면 완성이라고 한다 다음 수료식 때 만든 거 나눠 준다고 하심 ㅎㅎ ​ 매우 비싼 동결건조기, 적외선 건조기를 직접 ..

농사이야기 2021.10.16

들깨 수확 끝, 연못 만들기 바닥 기초

10.11 ​ 강아지네 집에 감 나뭇잎이 엄청 떨어져 있어 오래간만에 청소 청소하는 내내 따라디면서 귀찮게 하고 다하니까 얌전히 있는다 ㅎ ​ ​ 마지막 메인 들깨밭 수확하는 날 ​ ​ 키가 너무 커서 베기도 힘들고 옮기기도 너무 힘들었다.. ​ ​ 너무 커다란 것들이 빽빽하게 있어서 답답했는데 다 베고 나니까 너무 시원하다^^ ​ ​ 말리기 위해 일렬로 쫙 세워놨더니 도로쪽 면을 다 채웠다 나름 웅장하다 ​ ​ 저번에 잘랐던 들깨들이랑 키 차이가 2배? 정도 나는 거 같다 이렇게 크게 자란다고 깨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베기도, 털기도 힘들다 거 안 좋다고 한다. ​ 엄마는 키 큰 게 너무 빨리 심어서라는 대 왜 이렇게 키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ㅎㅎ ​ ​ 끝이 보인다! ​ ​ 요즘 계속 ..

농사이야기 2021.10.16

고구마 수확하다가 비와서 철수, 생일 밤 혼맥

​ ​ 오늘은 나의 생일!! ​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고구마 캐기 오늘은 대망의 4줄 끝내는 날이었었다.... ​ ​ 주말 동안 포장해둔 거 평일 돼서 다 보냈다 ​ ​ 뿔 달린 나비 애벌레 굼벵이가 조금 갉아먹은 건 봤는데 이렇게 깊숙이 들어가서 갉아먹고 있는 건 처음 봤다 ​ ​ 널찍하게 고구마 캐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고구마에 비 맞았다 ㅠㅠ ​ 오늘 일 끝내고 사우나 가서 피로 쫙~ 풀고 ​ 생일인대 주위에 아는사람도 친구도 없어서 집에서 혼맥했다 ​ 타지 에서 와서 그러려니 하는데 조금은 외롭다 ​ ​ 킹덤 아신전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마션으로 갈아탔다 ㅋㅋ ​ 맥주 마시다가 옛날에는 맥주 물처럼 마셨는데 오늘 한 캔 반도 안 마셨는데 살짝 알딸딸해서 그만 마셨다 ​ 시골에서 좋은 공기만 마시다..

농사이야기 2021.09.28

고구마 선별 작업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많이 내려서 고구마도 못 캐고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아침에 늦잠으로 푹 자고 침대에 누워서 빈둥빈둥하면서 오전 뚝딱~ 오전에 너무 푹 쉬어서 나른한 상태로 오후에 고구마 선별하러 갔다 크기랑 모양이 너무 이쁜데 굼벵이가 먹은 것들이 꽤 많아 속상했다 내년에는 굼벵이 퇴치를 잘 찾아서 먹는 걸 최소한으로 해야겠다 비 오는데 안 들어가나? 파지들은 농부의 몫 작년에는 몇 개 못 먹었는데 올해는 많이 먹겠다 ^^ 웅이 눈썹 ㅋㅋㅋㅋ 오늘 총 43박스 포장 이제 나머지 5줄 더 캐면 30박스 정도 더 나올듯싶다 작년에는 100박스 정도 나왔다는데 올해는 양이 꽤 많이 적어졌다 다 내 거다~ 길가에 있는 돼지감자들이 꽃이 폈다 이거 따다가 천연 살충제 만들고 싶은데 마음대로 따가도 되나 싶다..

농사이야기 2021.09.25

고구마밭 파수꾼 폴랑/ 고구마 수확 3일차

비 온다고 했으면서 아침부터 엄청 쨍쨍하니 더웠다 기상청 하.... 다음 생에는 꼭 새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강아지로 태어나는 것도 괜찮을듯싶다 3일 연속으로 캐고 있는데 호미로 캐니까 슬슬 몸이 감당이 안 되고 있다 허리, 엉덩이, 허벅지 뒤쪽이 너무 아프다 ㅠㅠ 점심 먹으면서 수확하자마자 하나 구워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며칠 숙성 시키고 나면 훨씬 맛있어질듯하다^^ 앞집 할머니 집은 어느새 지붕까지 올라감 슬슬 하늘이 어두워지는 게 비 올듯싶었다 뽕순이 서서 조는 중 너무 졸귀탱이다 ^^ 오늘은 유난히 굼벵이들이 많이 나왔다 계속 굼벵이를 주니까 닭들이 종이컵만 들고 가면 도망가지도 않고 가까이 붙어서 빤히 쳐다본다 ㅋㅋㅋ 앞에 계속 있는 애가 털색이 비둘기 같아서 이름이 비둘기다 점심 먹고 오..

농사이야기 2021.09.25

고추따는 꿀벌

​ ​ 어제는 먼가 했지만 아무것도 안 한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일기 쉬었다 ^^ 그래도 오전에 청양고추 6kg 수확 ​ 고추 따고 오후에 핸드폰으로 누워 자료 검색하다가 어느 순간 잠들어서 눈뜨니까 4시인가?ㅎㅎㅎ ​ ​ 다음날 농업 교육 때문에 농업기술센터 가는 날이라 가는 김에 참깨 심었던 하우스 토양검사하려고 채취했었다 그런데 오늘 깜빡하고 두고 갔다 ㅋㅋ ​ ​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심궈져있던 텃밭을 싹 다 제거했다 ​ 어제 싹 정리했을 때 이제 슬슬 농사일도 끝났구나 하고 살짝 적적한 마음이 생겼었지만.... ​ ​ ​ 오늘 아침에 시금치랑 심는다고 2줄 만들었다 ^^ ​ ​ 진짜 파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쌓여서 큰맘 먹고 파리 끈끈이 샀는데.... ​ 그렇게 많은 파리..

농사이야기 2021.08.31

강아지 바닷가 산책

​ ​ 오늘은 오랜만에 햇빛이 쨍쨍 쬐는 날 ​ 오랜만에 햇빛 받아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다 ^^ ​ ​ 아무런 관리도 안 해줬는데 혼자 스스로 잘 자라준 수박 ​ 엄청 잘 익었는데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단맛은 많이 없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ㅎㅎ ​ ​ 비 올 때 따서 그런지 물뱅이가 좀 있어서 반은 건조기에 넣었다 ​ ​ 어제는 검은 애가 품더니 오늘은 하얀 애가 품고 있다 ㅋㅋ ​ ​ 닭장에 있는 바이오 체리가 맛도 없고 잘 썩기도 해서 다음 주에 지하수 공사도 있어 베어버렸다 ​ ​ 나이테 5년? 정도 된 거 같다 ​ ​ 엄청 깔끔해져 닭장이 훤히 보여 기분이 좋다 ^^ ​ ​ 나무 자른 거 치우려는데 닭들이 신나게 나무 타면서 놀고 있길래 좀 더 놀게 해줬다 ​ ​ 오랜만에 해가 쌔서 ..

농사이야기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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