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따는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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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먼가 했지만 아무것도 안 한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일기 쉬었다 ^^

그래도 오전에 청양고추 6kg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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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따고 오후에 핸드폰으로 누워 자료 검색하다가

어느 순간 잠들어서 눈뜨니까 4시인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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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농업 교육 때문에 농업기술센터 가는 날이라

가는 김에 참깨 심었던 하우스 토양검사하려고 채취했었다

그런데 오늘 깜빡하고 두고 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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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심궈져있던 텃밭을

싹 다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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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싹 정리했을 때 이제 슬슬 농사일도 끝났구나 하고

살짝 적적한 마음이 생겼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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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시금치랑 심는다고 2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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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파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쌓여서 큰맘 먹고 파리 끈끈이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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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파리 중 한 마리도 안 붙어있고

붙어도 좀 돌아다니다가 윙~하고 날아간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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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도 꼬투리 많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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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다 안에 새싹 하나 더 나오는 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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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들이 고추 꽃에 들락날락하는데

고추 꿀은 매콤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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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추꿀찾았는데

고추 꿈 태몽만 나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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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나도 고추 따는 꿈 꿨었는데

빨간 고추는 아들 낳는 거라고 한다

초록 고추는 예쁜 딸 낳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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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전에 고추 한 줄 따고 들어가서 쉬다가

밥 먹고 농업기술 센터 가서 교육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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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품공장 haccp 배웠다

식품이랑 애견 간식 만들 공장을 한 건물 안에 구상하고 있었는데

같은 한공간에 못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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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나고 집 가려는데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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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돌아오는길에 신호가 한번도 안걸려서 진짜 빨리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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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오니 고추 많이 따시고 닦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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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엄청 오더니 또 며칠간 비가 계속 온다고 한다

해가 쨍쨍이 나야 고구마가 달달해지는데

요 근래 계속 비 오고 또 비 와서 싱거워질까 걱정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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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