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회에 소주, 첫 필라테스 기구 사용

양양청년농부 2021. 10. 16. 22:54

10.14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오후에 손님이 오시고 병원도 가야 해서

빠르게 바닥에 시멘트 작업을 하기로 했다

방수액 넣고 물을 많이 넣어서 묽게 하고 부음

구경하는 뽕순이 들

 

점심 먹고 손님분들 자색고구마 체험할 곳 미리 비닐 제거 ㅎ

무도 하나 뽑아보니 잘 자라줬다

원래 오후에 병원이지만

회에 소주 먹자고 하여 바로 취소 ^^

종류는 잘 몰랐는데 다 맛있었다

개 꿀맛 대하 소금구이

한 병 반 마시고 살짝 취한 상태로 작업하니까 너무 정신없다

중간중간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난다 ㅋㅋ

이제 고구마 완전 끝!


해장 겸 카페로 갔다

 

무지개 무슨 메뉴인데 너무 많이 상큼해서 술 다 깼다

이제 국민지원금 끝

주말에 가끔 지나갈 때마다 젊은 사람들 엄청 많아서 안 갔는데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바다 보면서 마시니 좋다

 

퇴근~

이날 낮술 해서 그런지 집에서 7시쯤에 잠깐 누웠더니

새벽 2시였다 ㅋㅋㅋㅋㅋ

그냥 또 자서 오랜만에 푹 잤다


10.15

퇴근 구름

오전에 애들 밥 주고 비 와서 푹 쉬었다

오후에는 병원 갔다가

밤에 필라테스 가서 처음으로 기구 써서 해봤다

유튜브나 티비에서는 그냥 스트레칭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너무 힘들다....

자세 유지하고 호흡 신경 쓰고 너무 정신없다 ㅎ

그래도 다 끝나니까 너무 개운하고 오랜만에 제대로 운동한 기분도 들고 좋았다^^

기분 좋게 운동하고 피자 뜯고 있는데

너무 아련하게 보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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