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 비 오면 일 안 하는데
날씨가 비도 안 오고 갑자기 해가 쨍쨍히 나서 고추 말리기로 시작
이제 거의 다 말랐다
저번에 만든 쇠비름 액비를 확인
비주얼이 심각하다...
정말 넘치도록 넣었는데 많이 가라앉고 냄새가 너무 심각하다 ㅋㅋ
잘 저어주고 다시 숙성
할머니 댁에 이모도 오시고 형도 있어서
점심으로 몸보신으로 할머니께서 백숙을 해주셨다
꿀맛
하바는 집에서 계속 끙끙거리면서 못 나온다 ㅎㅎ
고추 2물 수확
백숙 먹고 돌아와 날씨도 시원하고 해가 없어서
바로 고추 따기로....
너무 배불러서 좀 쉬고 싶었지만 바로 따자고 했다 ㅎㅎ
첫물보다 2물이 더 수량이 많다고 한다
확실히 빨갛게 익은 고추들 많이 보인다
내일 할거 몇 개 남겼는데 벌써 200kg가 넘었다
첫물은 다해서 200kg였는데 확실히 양이 많다
형이 수확하다가 우담바라 발견 ㅋㅋㅋㅋㅋㅋ
옛날에 어렸을 때 불상에서 자라서 티브이에서
불교의 전설의 꽃인가 했는데 풀자 자 알이라고 나왔던 게 어렴풋이 기억났다 ㅋㅋ
고추 수확 끝나고 쉬는데 짱구도 조는 중
코로나 때문에 한 2년간 목욕탕 못 갔는데
오랜만에 가서 피로를 쫙~ 풀었다 ^^
내일은 병원 끝나고 할머니랑 같이 또 고추 닦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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