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심기 김장 준비 ~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

김장 배추 심기

김장을 위해 배추를 오늘 사 오셔서 심궜다

농사 처음 지으면서 주작물 정하고 그냥 다른 건 사 먹으면 되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소소하게 키우면서 먹는 재미가 꽤 쏠쏠한 듯

요즘 밑반찬들이 거의 직접 수확해서 먹는 것들이고

아침 건강주스도 레드비트랑 아로니아 갈아먹는 게 꽤 만족스럽다 ^^

50개 하기로 했는데 70개 사 오셔서 20개 남아
강아지들 집 앞에 텃밭을 한 줄 뽑고
정리하고 갈고 멀칭하고......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ㅋㅋㅋㅋㅋㅋ

마무리해서 총 70개를 심었다

---

점심 먹기 전에 참외랑 박따서 이웃집에 돌아다니면서 나눔

---

무

이름이 '청룡무'인데 좀 간지가 난다

뿌리작물이 포토에 심었다가 옮겨심으면 이상하게 자란다는데

무도 바로 땅에 바로 파종시킨다

김장 준비 끝

---

난각 칼슘

계란이 바짝 다 말라서 난각 칼슘을 만들었다

중간중간 파란 청계알이있어 알록달록한 게 이쁨

100년 된 절구에다가 빻기

100년 된 거라 그런지 엄청 잘 빻아진다

식초에다 천천히 계란을 넣으라 해서 천천히 넣었는데
생각보다 거품이 덜 올라와서 막판에 다 부었더니 거품 폭발 ㅋㅋㅋㅋㅋ

꼭 5년 안에 유기농 인증을 받을 예정

---

일찍 퇴근해서 폴랑 산책

자매 전쟁 ㅋㅋㅋ

오늘도 역시 달래촌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신나게 폴랑이랑 뛰놀았다 ^^

내일은 양양 시장 가서
다육식물이랑 꽃 차랑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사기로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