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고추 말리고 고구마 가리 뿌리고 평상 만들고 칼슘 액비 만들고... 바쁜 하루

양양청년농부 2021. 8. 11. 19:37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밥도 먹기 전에 고추부터 말려줬다


아침 건강식 ^^

청계알이 많이 모여

제대로 맛을 느끼기 위해 프라이를 했다

엄청 조그마함

맛은 솔직히 일반 계란이랑 별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하지만 영양성분은 많다고 한다

아침 영양식

보통 아침으로

 

아침 건강주스(비트, 아로니아, 요구르트 갈갈이) 랑 빵이랑 먹는데

오늘은 청계 알도 있고 가지 전도 있고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다 ^^


고구마 가리

오늘 고구마에게 가리를 뿌려줬다

고구마는 비료를 줄일 이 거의 없는데

후반에 가리만 뿌려주면 끝

가리(K)는 고구마가 순에 영양소를 덜 보내고 고구마근에다가 영양분을 더 넣어준다고 함

근데 왜 칼륨을 가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고구마 순을 올려주고

비 오기 전이나 후에 골에다 슬슬 뿌려주면 끝 ^^

어제 쇠비름 액비를 가득 채우지 못해서

오늘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뽑았더니 엄청 많다 ㅎㅎ

잡초 뽑다가 참외 뭉텅이 발견


오후에는 평상을 만들려고 방부목을 사 왔는데

30만 원이 훌쩍 넘는다..

목재 값이 많이 오른 듯하다

오늘 컴퓨터 앞이 너무 삭막해서

스투키를 사서 장식 좀 해봤다

게임할 때 조~금 화사한 느낌을 받을듯싶다 ^^

스투키 사다가 옆에 있는 거 봤는데 먼 미역인가 했다 ㅋㅋ

엄청 이쁘게 생겨서 스투키랑 엄청 고민했는데 결구 스투키 사고

다음에 또 사기로 결정 ㅎㅎ

요즘 다육이에 빠져서 다육이들로 꾸며볼까 한다 ㅋㅋ

오후에 평상 완성 ~

처음으로 다 같이 만든 평상

평상 뷰

조~~~금 바닷가가 보이는데 뷰는 매우 만족

텐트 올려서 이제 더 편하게 낮잠을 잘 수 있다


천연 칼슘 액비 만든다고

예전에 꼬꼬들이 낳아준 계란들 모아서 안에 흰 막 제거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꼬 꼬 야 고맙다

잘 말리고 부셔서 식초에다 담그면 끝

당근 근황으로 잡초인지 당근인지 조금씩 나오는 중

고추는 건조기에 들어갔다

100퍼센트 태양초로 하면 고추가 대부분 상하고 물러진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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