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주면서 잘 놀다가 갑자기 난리를 피우길래 봤더니 옆에 논에서부터 여유롭게 고양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ㅋㅋㅋ 경계하면서 쳐다보더니 애들 묶여있는 거 보고 유유히 하우스로 간다 ㅎ 고추장 만들어 먹기 위해서 완전 끝물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 진짜 오랜만 고추 따는데 고구마 캐다 와서 그런지 너무 편했다 일단 상품이 보이고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구마는 모양도 크기도 위치도 랜덤이라 ㅠㅠ 최근 날씨도 선선했는데 고추 따는 날이라고 엄청 뜨거웠다 거의 마지막이라 양도 적고 상태도 썩 좋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우담바라 물잠자리 알 들이 많이 보인다 ㅡ.ㅡ 그래도 많이 나왔다 고추 말리는 건 고춧가루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고추장 만든다고 또 태양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