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은 중복이다. 오늘 유난히 뜨겁더니 재난문자로 덥다고 일하지 말라고 한다. 일단 물 채우려고 하는데 머가 먼지 했갈렸다 ㅎ 중복이라 개들도 돼지 장기들을 푹 삶아서 주기로 했다. 삶을 동안 할머니 모시러 갔는데 할머니께서 속이 안 좋다고 하여 혼자 차 타고 돌아왔다 ㅠㅠ 다행히 많이 심하게 아프시진 않아 다행이셨다. 홀로 돌아와 삼계탕을 먹었는데 군대에서 먹는 삼계탕 맛이 났다. 닭장 옆에 서 삼계탕을 먹는데 살짝 마음이 편치 않았다... 어제 딴 수박들을 반으로 쪼개보니 아직 익지 않아서 닭들 주려다가 먹어보니 생각보다 먹을만하여 먹다가 줬다 ㅎㅎ 조금 더 익으면 엄청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거위들이 깡패인 게 맛있는 거주면 절대 못 오게 쪼면서 다 먹고 남은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