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농사 수확도 끝나고 당분간 할 일이 없어서 부여에서 프리지아 농사하고 있는 농장에 다녀왔다 주문진에서 서울남부 갔다가 남부에서 부여까지 총 6시간 정도 걸려서 다신 안 갈 거 같다 ㅎ 저녁으로 가볍게 술 한 잔하고 다음날부터 쇠 파이프 16,000 개 박는 거라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길어봤자 3일이라고 해서 그냥 조그마한 파이프 박는 건 줄 알았다...... 첫날 아침 짬뽕 해장하고 농장으로 가는데 비가 많이 와서 선선하니 좋았다 양양 농장에는 하우스가 하나도 없고 거의 논뿐인데 여기는 논이 거의 없고 하우스들뿐 다양한 종류의 하우스가 있어서 신기했다 하우스 총 6동 구경하면서 너무 두려웠다 한 동당 200평 정도 우리 고구마 밭도 200평인데 하우스가 짧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