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반하고 다음날 형 대려다 드리고
집 청소하고 밭에 돌아와 일을 했다
부모님 두 분이서 마늘밭을 다 만들어두셨다
비닐 멀칭 할머니께서 싫어한다고 지금까지 안 하셨는데 올해는 깔았다
그런데 계속 까는 게 아니고 2월에 다시 걷는다고 한다....
트랙터 바퀴에 완전히 무너진 내 당근 ㅠㅠ
그나마 싹이 좀 큰 거 뽑아봤는데 당근이 조그마하게 달려있었다
거위 간식ㅋㅋ
11.09
양파 심기
저번에 참깨 심고 2골 겨둔 곳에
양파를 심는 날
처음에 시도 안 걸려서 농기계 출장 수리 불렀는데
다행히 바로 걸려서 금방 끝냈다
종자 침지하면서 좀 쉬고 있었는데
바람이 엄청 세게 확 불더니
천막이 찢어져 버렸다 ㅠㅠ
정리하고 나니까 휑하니 허전하다
이제 밖에서 쉴 곳이 사라짐
양파 다 심고 남은 곳에 쪽파 남은 거 심어놨다
신기한 구름
큰 밭 천막은 좀 크고 튼튼해서 잘 버틸 줄 알았는데
밥 먹다가 갑자기 바람에 휘어져서 여기도 정리했다
갑자기 시즌 오프 해버렸다 ㅎㅎ
나무들 월동준비로
저번에 엄마가 만든 지푸라기로 감싸줬다
오늘 전체적으로 구름이 엄청 많았는데
신기한 구름이어서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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