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서울 출장 복귀

양양청년농부 2021. 7. 4. 13:27

 

어렸을 땐 의왕에서 평생을 살 줄 알았는데 이제 떠난다

20년 넘게 살았던 동네를

완전히 떠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

가끔 동네 친구 만나러 일 년에 한두 번 올 거 같다

다음에 보자~ 그동안 고마웠어~~

볼 때마다 이쁘다

옛날에 시그니엘 사는 게 꿈이라 고구마로 계산해봤다

지금 d 타입이 57억!!

고구마 10kg에 3만 원 잡는다고 하면 1900톤??? 그만 알아봐야겠다 ㅎㅎ

오늘부터 장마 시작이라고 어제 우산을 사려고 했는데

안 사길 잘했다🙂🙂

오늘은 군인들이 좀 보였다

일병 상병들이 꽤 보였는데 조금 안쓰러웠다

롯데~리아~

강원도로 출발~

어제 서울 여행했는데 강원도 살아서 그런지 차, 사람이 너무 많고 주차할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평화로운 강원도에 도착했다!

3일 지났을뿐인데 농장이 많이 바뀌어있다

들깨 많은데 심을 곳이 없어서 새로 밭을 갈았다고 한다

가기 전까지 감자밭이었던 곳이 이제 들깨 밭이 되었다

여기 또 잡초 제거할 생각하니

........

고구마는 잘 자라고 있다

가기 전까진 제비들이 아직 새끼여서

안에서 짹짹 걸렸는데 와보니까

없다??!!?!

 

하우스 안에 가보니 제비들이 여러 마리가 날아다닌다.

분명히 조만한 새끼들이었는 데 며칠 사이에 엄청 자랐다.

호박씨 물어올 거지??😃😃

제비는 한번 오면 매년 계속 온다는 대

내년에도 또 와서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 또 보자~

아지가 반겨준다❤❤

아지 얼굴 털 조금 잘라서 귀여움이 한 단계 떨어졌다

빨리 우유 껌 만들어줄게~

곤히 자고 있길래 근처 갔더니

기분 나쁜 듯이 쳐다본다 ㅋㅋ

오랜만에 봤는데 반갑지도 않니?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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