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강원도 양양 애견동반 가능한 해변 멍비치 후기

양양청년농부 2021. 7. 17. 22:04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은 양양에 있는 #멍비치 에다녀왔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그랬지만 폴랑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ㅎㅎ

아침에 비가 안 오길래 양양 멍비치로 가려 하는데

폴랑 태우고 나니까 조금씩 내리는 비

그래도 일단 출발하는데 점점 더 비가 거세졌다 ㅎㅎ;;;

 

뒷자리에서 엄청 신나 있어서 비 온다고

안 갈 수는 없다!

 

멍비치 도착

여기서 개인 정보 수집 동의서 작성 후 팔찌 2개 받고 입장

 

입장료

대형견 15,000 중형 10,000 소형 5,000

사람 인당 5,000 파라솔 10,000

코로나때문에 파라솔을 무조건 해야한다고 합니다.

총 5만원

지역주민 할인으로 2.5에 입장ㅎㅎ

 

지금 이벤트로 강아지 간식이랑 애견 물? 을 준다고 한다.

애견 전용 물은 처음 보는데 소화가 잘 되게 해준다고 한다, 물까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간식을 줘봤는데 예민한 폴랑은 안 먹었다.

군사지역이었는지 철조망이 쫙~

강아지들이 도망가게 되면 그래도 잡기 수월할 거 같다 ㅎㅎ

흥분을 주체 못하는 중

너무 끌지 마!

소형견 대형견 따로따로 구역이 나눠 저 있고 안에 파라솔이 있다.

생각보다 괜찮게 되어서 만족

옆 파라솔 큐브 착하고 엄청 애교 부리는데 귀엽다

랑이가 큐브 공에 계속 집착해서 견주분께서 괜찮다고 가지고 놀라고 하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멀찍이서 폴랑한테 졸아서 보고만 있는 큐브...... 미안하다

처음이라 너무 안 챙겨왔는데

다음번 갈 땐 장난감 간식 바리바리 싸 들고 가야겠다

큐브 생각 안 하고 한 시간 반 동안 큐브 공민 계속해서 뺏어 노는 중....

나름 감성 샷을 찍어봤는데

일어나고 바로 오고 비 맞으면서 놀다 보니 몰골이 말이 인 기었다 ㅋㅋㅋㅋㅋ

신나게 놀고 힘이 빠졌는지

집 갈 때는 얌전히 잘 걸어가 줬다 ㅎㅎ

가려니까 멋있는 대형견들이 속속 등장 중!

트렁크 열었는데 폴랑이 짜잔~ 너무 귀엽게 쳐다본다

차는 초토화 났는데 어떻게 청소할지 막막한 상태다

세상모르고 편하게 곯아떨어진 랑이

아기들 집에 넣어주고

순두부 먹으로 출발하려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실패할 수 없는 차연희 순두부집 도착

엄청 쏟아지다가 갑자기 뚝 그치더니 엄청 쨍쨍 해졌다 ㅋㅋ

아까 비 엄청 오던 거 맞니?

순두부 정식 많이 먹어봐서

두부 정식을 시켰는데 두부 정식도 맛있었다

반찬도 푸짐

반찬 중에 최애는 콩이랑 황태!

터미널까지 태워주러 가는 길

어제오늘 많이 피곤했는지

터미널에 돌아와 집에 오자마자 곯아떨어졌다.

오늘 멍 비쳐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는 하루였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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