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씨 뿌리지도 않고 자라난 수박 며칠 동안 지켜봤는데
어느 순간 수박이 자라나더니 3개나 달렸다 공짜 수박 굳~
오늘부로 드디어 고추를 수확을 시작했는데
이제부터 맨~~날 고추만 딸 듯하다...
아침에 해가 엄청 뜨거웠다
나에겐 붕붕씽씽카가 있어서 편안히 일할 줄 알았지만....
얼굴에 비치는 햇빛은 안 가려주고 이상한 곳만 그림자가 생긴다^^
그래도 햇빛 말고는 편안히 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장비가 30만 원대라고 하는데
농기계값이 정말 너무하다;;
첫 고추 개시
손바닥만 한 것이 거의 20cm는 돼 보인다.
고추는 그냥 위로 들어주면 똑하고 부러지지만
가끔 꽁다리가 이렇게 배배 꼬여있는 것들이 있는데
엄청 질기게 안 끊어진다
오전에 50kg 정도 수확!
고추 끝내고 점심 먹기 전에 아로니아 청만들기위해
아로니아 새 척후 말리기
점심은 냉모밀
여러 재료들에 가려서 모밀이 안 보인다 ㅋㅋ
3번째 수박도 잘 익음
밥 다 먹고 이상한 울음소리가 계속 나길래 어디서 나는지 계속 찾다가
닭장에서 울음소리가 났다.
암탉이 자기 알 낳았다고 계속 울고 있었다 ㅋㅋㅋ
첫 알이라 그런지 진짜 엄청 작았다
가져갈까 하다가 그냥 내버려 뒀는데
이따 가보니 없어져있었다.
찍어두길 잘함 ^^
오후에도 다시 고추 따기 시작
오늘 고추밭 반 정도 수확했는데
100kg 정도 수확했다 ^^
첫 수확은 아주 만족스럽게 나옴
앞으로 3~5번 정도 더 딴다는데 풍년이었으면 좋겠다~
오늘 고추도 따고 닭도 알 낳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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