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고추 첫물 수확 마무리

양양청년농부 2021. 8. 5. 20:46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아침밥 주고 구스랑 신나는 터그 놀이

랑이가 욕심이 많아서 구스랑 놀아주면

옆에서 계속 뺏고 짓고 난리가 난다 다 같이 신나게 놀면 좋은데

훈련 시켜봐야겠다 ^^


고추 마무리

오전 9시 좀 넘었는데 체감온도 33도.....

그나마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일할만했다

고추 상태는 아주 좋다!

중간중간 물 마시러 가면

너무 편하게 자고 있다

마지막 수확 끝~~

오후에는 큰 밭에 있는 고추 2줄 있는 거 수확해서 24kg 정도 수확

어제오늘 고추 다 합한 해서 204kg!!

이렇게 얇은 이불로 덮고 3일 정도 숙성 후

태양초 고추를 만들기 위해 햇볕에 말린다.

한 1~2주 뒤에 2번째 수확을 위해

익어가는 고추들


오늘도 요란히 알을 낳아준 청계

어제 누가 깨먹은 거 같아서

골프공을 넣어줬다.

골프공을 넣으면 애가 쪼아보다가 딱딱하다고 생각하고 알들을 안 쫀다.

들고나가는데 째려본다.

잘먹을게 ㅠㅠ

계란 판에 첫 청계 알음 넣어봤는데

일반 알보다 엄청 작다 ㅋㅋ

옛날에 먹었던 아이스 께기 오랜만에 먹었는데

추억의 맛이었다.

옥수수수염이 바짝 말라서 옥수수수염차해보기로 했다.


흑염소 맛집

오늘 너무 덥고 힘들어서 점심으로 몸보신을 위해 흑염소탕을 먹으러 갔다.

저번에 이장님이 사주신 흑염소 전문점인데

냄새도 안 나고 너무 맛있다.

다음 말복에는 전골로 결정

메뉴가 아주 믿음직스럽다.

맛있는 흑염소탕

흑염소 잡내가 안 나서 너무 좋다 ^^


참외 농사도 성공!

2일 동안 고추 다 따서 기분 좋았는데

내일 청양 고추 딴다고 한다^^

그래도 청양고추는 2줄인데 엄청 적어서 1시간도 안 걸릴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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