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농부입니다.
원래 장마로 이번 주 내내 비 온다고 하였는데
어제부터 비도 안 오고 너무 뜨겁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양양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했는데 요즘은 바람도 안오네요 ㅎㅎ...
아침에 일어났더니 건조기에 오류가 나있다...
언제 꺼졌는지도 모르고 우유 껌이 조금 말랑말랑해서
어림잡아 5시간 더 돌렸다.
하루 일과는 강아지 집 청소로 시작!
아침에 강아지 집에 감나무가 있는데
열매나 낙엽들이 너무 떨어져 지저분했다.
청소 내내 따라다니다가 지쳐서 집에서 휴식하는 랑
너무 뜨거워져서 들어와 교육 들었다.
유기 재배 기술인데 그냥저냥 들을만했다.
다양한 교육들이 많고 언제든지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이제 잘 들어와서 오순도순 밥 잘 먹는다
그런데 수탉이 한 3마리 넘게 있는 거 같은데??
나중에 싸움 나거나 대들면 진짜 대참사 날 거 같다.
닭장에 있는 아로니아들이 갑자기 저렇게 확 익어 다 벌어져있다.
포도가 좀 달리긴 했는데
너무 작고 듬성듬성 나있다.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으려나..
오늘의 자전거 코스 원포리 해변→인구해변
계속 해변 가보이고 사람들 서핑하는 거 구경하다 보니까 힘든지 모르고 잘 갔다.
23분 코스라는데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다 보니까 한 50분 정도 걸렸다.
가끔 시간 여유로울 때 이 코스로 탈 거 같다.
오후에 자전거 타고 동해안 자전거길로 무작정 출발
큰 바에서 바로 가는 바람에 장화 신고 온 걸 깜빡했다 ㅋㅋㅋ
처음에 자전거 도로인 줄 알고 갔다.
바닷가 바로 옆이고 울퉁불퉁하니 산악지형 느낌이 어 좋았는데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 길이 따로 있다는 걸 알았다ㅎㅎㅎ.....
동해안 자전거길이다.
깔끔하게 잘 깔려있고 바닷가가 잘 보여서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휴휴암
주변에서 양양 서핑장이
한국의 하와이라는 둥 엄청나게 잘 돼있다고 해서 맨날 의아했다.
농장 주변 서핑장은 그냥저냥... 잘 모르겠는데;;
오늘 인구해변 가보니까 진짜 카페, 호텔 이 잘 돼있고
젊은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여기는 좀 한국의 하와이 느낌이긴 했다.
조금 더 가서 죽도해변 살짝 보고 돌아갔다.
집에 돌아왔더니 또 오류가 나있다.
고장 난 건가 ㅠㅠ
그래도 이번엔 잘 말려있어서 정말 딱딱했다.
껌이라길래 약간 말캉말캉하면서 질긴 줄 알았는데
거의 그냥 딱딱했다.
잘 먹어줬다 ^^
집 앞 원포리 해수욕장이 7월 9일부터 개장하고 애완견은 출입 금지한다고 한다. ㅠㅠ
주인아저씨께서 8일까지 괜찮다고 하여 오늘 구스 가고
내일은 폴랑을 데려가고 바다 산책은 이제 못 갈듯하다.
지경리 해수욕장은 출입 가능하다고 하는데 차 끌고 가끔 가야겠다.
)*(
바닷가 가는 게 다른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다른 애완견들 보면
막 바다 들어가서 뛰어노는 걸 보고 부러웠다.
우리 강아지들도 그러길 원해서 데려갔더니 무서워서 물 근처도 안 간다.
내일 콜리들 폴, 랑을 대려갈껀대 잘 놀았으면 좋겠다.
결국 나 혼자만 물에 들어가서 놀았다.
젤리
구스야 우리 화성 갈 수 있어??
돌아가는 길에 이웃집개가 놀러 왔다.
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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