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짱구 아지 탈출;

양양청년농부 2021. 7. 7. 23:19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진짜 너무 더워요 모두들 더워 조심하세요~
그리고 오늘 코로나가 갑자기 천명 대를 넘겨버렸네요
빨리 코로나가 정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천명대 돌파했다;;

원래 선풍기 없이 지냈는데
오늘은 선풍기 없이 지내기 너무 버티기 힘든 날씨였다.
장마 끝나고 나서는 이제 진짜 여름 시작인데 벌써부터 큰일났다.ㅎㅎㅎ

이번 주는 혼자 농장에 있어서 그냥 관리만 하고 있다.

자전거 타고 가면서 꼭 칡을 뜯어서 거위를 준다.
이렇게 안 챙겨주면 밥 주는 내내 빽빽대면서 삐진다.

수박이 너무 잘 자라고 있다^^
빨리 익어서 수박화채 해먹고 싶다.

기본적인 할 일 끝나고 12시부터 심각하게 더워서
집에 돌아와 3시 정도까지 쉬면서

강릉 농업기술센터에 문의전화했는데 친절히 답변해 준 반면

양양 농업 기술센터에 문의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받지를 않는다......
저번에 찾아가도 딱히 정보를 못 얻었는데 좀 실망스럽다.

4시까지 쉬고 랑이랑 폴 산책시켜주기 위해 준비했는데
랑이는 산책 가려고 하면 딱 저렇게 가만히 준비를 해준다.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킁킁

둘이 집에 있을 때는 앙숙이지만
사고 책만 나가면 같이 사이좋게 나란히 걸어간다 ^^
집에서도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킁킁 2

원래 폴랑이 살짝 버거워서
산 한 바퀴 돌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가는 바람에
바닷가 근처로 나왔다.

이제 마지막 바다기도 해서 바로 바닷가로 출발~

즐거운 바닷가 산책 끝나고 집에 도착~

그런데 먼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
아지랑 짱구가 사 자렸다!!!?????

자전거 타고 계속 돌아다니다
근처 막국수 집에서 이웃 주민분이 데려가셨다고 알려주셨다.
급한 마음에 찾아갔는데 도로에 짱구랑 아지가 신나게 놀고 있다;;

검거 완료!!
진짜 걱정하는 주인 마음도 모르고 해맑게 산책을 즐겨??

 

개신 난~

이걸로 짱구는 3번째나 집을 나갔다 들어왔다;;
엊그제 씻겼는데 오다가 논에 빠져서 또 씻겨야 한다

멀 잘했다고 신나있어?
3일간 간식 금지!!

맡겨주신 아주머니께서 내일 하릴없냐 물어보셔서 없다 하니
같이 옥수수 수확하자고 하셔서 바로 ok 했다.^^
내일은 오전 7시부터 옥수수 수확을 열심히 도와 드릴 예정이다.!
오늘 도로에 차도 많았는데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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