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은 양양 후 신항 설악 해변 열리는 #비치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매달 둘째 넷째 주 주말마다 열려요~
어젯밤에 만들던 강아지 우유 껌이 다 굳어서 잘라봤더니
걱정과 달리 이쁘게 층층으로 굳어졌다!
기분 좋게 아기들 하나씩 주고
물결 칼로 이쁘게 잘라서 건조 기어 넣음
꼭 파는 거 같이 색감이 이쁘게 나왔다 ㅎㅎ
총 10시간 해서 5시간씩 위아래 바꿔줄 계획
건조기에 맡기고 취침
오늘 날씨가 너무 뜨거워
오전에 양양 비치 마켓 구경 출발~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되고
나중에 나도 참가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입장전에 코로나 검사하고 팔찌를 준다.
안에 다양한 제품들이 파는데
대부분 농산물을 가공해서 파는 제품들이 많아 농부로서 볼게 많아 좋았다 ㅎㅎ
비치 마켓 구경도 있지만 같은 양양에서 농사하시는
이웃분 중 비치 마켓에 참가하셨다는 분이 있어 구경 왔습니다.
양양 김양희 님을 만나 뵙고
양양에 귀농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여쭤봤는데
너무 친절히 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karam022343
바로 옆에 설악해변
회 센터도 있어요
점심으론 양양 시장옆 단양 면옥에서 냉면을 먹었다.
유명한 식당인지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하다
양양 시장 5일장이 열리는 날은 엄청 북적북적하고
저 도로에 장에 쫙 깔려있는데 열리지 않는 날은 그냥 도로로 사용한다.
너무 뜨거워서 돌아와 3시까지 낮잠을 자고 오후에 일을 시작했다.
일 시작하기 전에 감자 전으로 배 채우기
오늘 할 일은 아로니아랑 양파 수확
거창하지만 아로니아 한 구루랑 양파 한 줄 반이다 ㅎㅎㅎ
10개 중 한 개만 익어 금방 끝났다
한 나무에 대략 4gk 수확
작년엔 하나도 수확 못하고 재작년엔 10kg 수확
수확량이 너무 들쭉날쭉하다 ㅎㅎ
아로니아가 엄청 비쌌다는데 하도 많이 심고 수확해서 가격이 폭락했다고......
남는 땅에 심은 양파라 양이 얼마 안 돼 가뿐하다 ㅎㅎ
양파도 비트와 마찬가지로 뽑으면 뽁뽁 뽑혀서
기분이 너무 좋다
뽑고 난 자리도 저렇게 동그랗게 이쁘게 구멍 뚫려있다 ㅋㅋ
일 년 치 양파
이렇게 이쁜 색의 우유 껌이
너무 거무 튁튁한 색이 되었다.
유튜브 영상 보면 엄청 이쁘던데 나는 왜 이렇게 안 이쁘게 나올까 ㅠㅠ
다 만들고 백합 선물 받은 보답으로
친구에게 간식을 선물로 보냈다 ^^
나름 포장하니 꽤 그럴 사 한 게 나쁘지 않다 ㅎ
누렁이 키우고 있다는데 맛있게 먹고 건강해져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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