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거운날 오늘도 옥수수를 뽑는다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은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역대급으로 뜨거운 날이었어요;;
다들 몸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저번에 찍은 이장님 댁 옥수수밭

오늘 이장님댁 옥수수밭 수확을 도와드려서
오전 6시부터 수확을 하는데 급하게 나오느라 핸드폰도 두고 나왔다..
9시까지 도와드리고 우리 집 옥수수밭에 서도 옥수수 수확;;

옥수수 지옥이다!!!

 

이장님댁 도와드리다가 우리 옥수수밭을 보니까
완전 텃밭 수준 규모라 까분 하게 끝냈다 ㅎㅎ

 

지인분들 나눠 드릴 정도만 수확

옥수수 삶아서 택배도 보내는데
이 더운 날 불앞에 있으니까 진짜 쪄죽을뻔했다,,,,,

졸귀탱 백봉 뽕순이랑 놀다가
밖에 빨빨거리는 청계 발견

이 청계는 도대체 어디로 탈출하는지 모르겠는데
맨날 저렇게 혼자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다.
괴롭힘당하는 것도 아닌데 왜 맨날 나와있을까?

 

요 백합 농장하는 친구에게 보답으로 애견 간식이랑
옥수수를 보내줬다.

한 4일 지난 거 같은데 생각보다 오래가고 밤에 잘 때 향기가 엄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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륜륜농장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여러 가지 꽃을 팔아요~

너무 덥개...

마늘 수확하고 마늘빵 만들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바게트 빵을 사서 오늘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오늘 원래 고구마에 바닷물이랑 미생물을 뿌려야 하는데
사정 대문에 못하고 내일 아침 일찍 하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바다에 들어가니 시원하니 기분 좋다 ㅎㅎ

오늘 보내는 옥수수들

 

마늘빵 만들려고 여기 모아둔 마늘 사용하려고 했더니
이건 파는 마늘이라고 해서 구석에 있는 자투리 마늘로 사용했다 ㅠㅠ

재료 : 바게트, 마늘, 꿀, 버터, (파슬리)
파슬리도 있어야 하지만 시골에서 파슬리는 사치라
사용 안 하고 간단히 만들었다 ㅎㅎ

마늘이 잘 안 다져 저서 식감을 위한 거라 핑계 삼아
대충 다져서 만들었다 ㅋㅋㅋ

오늘 왜 빵 칼이 존재하는지 알게 되었다.
작은 과도로 자르려니까 너무 힘들다

더워서 늘어져있던 아지가
맛있는 냄새나니까 계속 알짱거린다 ㅋㅋ

생각보다 맛이 없다...
다음번엔 파슬리랑 꿀 대신 설탕 넣고 마요네즈도 넣어서 만들어볼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