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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청소 바닥 쌀겨 교체

​ ​ 아침에 강아지 밥 주려고 앉았는데 옆에 뱀 있길래 엄청 놀랐다;; ​ 자세히 보니 죽어있길래 치우려니까 구스가 물고 가져가버렸다....ㅋㅋ ​ 벼 수확이 거의 다 끝나 이제 쌀겨를 얻을 수 있어서 닭장 바닥 쌀겨들을 교체해 주기로 했다 ​ 정미소에 쌀겨 가지러 갔는데 말 안 하고 그냥 아래 뚜껑 열고 가져가도 된다고하신다ㅎㅎ ​ ​ 정미소에도 닭장이 있길래 구경해 봤더니 엄청 큰 곳에서 거위, 오리, 칠면조, 닭 등등 엄청 많이 키우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어느 정도 키우는 건 알았는데 이 정도로 많이 키우는지는 몰랐다 ​ ​ 3포대 획득 ​ ​ 처음에 그냥 위에 살짝 뿌려둔 건 줄 알았는데 안쪽에는 쌀겨 양이 엄청 많았다 ​ ​ 다치우고 나니까 닭들이 엄청 파헤쳐 둔 곳이 많아 평탄화까지 해줬다 ​..

농사이야기 2021.10.23

첫 교통사고

10.20(수) ​ 목요일은 할아버지 제사여서 문어 사러 풍물시장에 갔다 ​ 추석 때보단 조금 싸졌지만 kg당 6만 원이나 한다... ​ ​ 마트에서 재료 잔뜩 사서 할머니 집에서 하루 종일 하바랑 놀다가 집으로 퇴근했다 ㅎ ​ 하바가 웬일로 엄청 풍성풍성하고 뽀송뽀송해서 신기했는데 할머니가 샴푸 바꿨더니 털이 살아난다고 하셨다 이제야 좀 비송 같다 ㅋㅋ ​ 교통사고 ㅜㅠ 10.21(목) ​ 제사다 마치고 외종 할아버지 모셔다드리고 ​ 골목에서 차 뒤로 빼주는데 앞차는 상향등 눈뽕에 골목은 좁고 후방 센서는 고장 나고 3거리에 하얀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 뒤로 가다가 살짝 닿았다..... ​ 내려서 바로 확인하니 까맣게 돼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냥 보험처리 그런데 차주분이 카센터 하신..

농사이야기 2021.10.23

우박

어제 분명히 물다 채우고 갔었는데 물이 반도 아니고 완전히 사라져서 어제 물 받은 게 꿈인 줄 알았다 ㅋㅋ 뚜껑 아구가 잘 안 맞은 거 같아서 교체해 주고 양양 5일장 갔다 오늘 목적은 밤 튀기로 왔다 나는 밤을 별로 안 먹는지만 부모님은 아주 좋아하신다 다행히 물은 안 빠졌다 중간 정도 채워두고 너무 춥고 백신 때문인지 퇴근하고 자기로 했다 갑자기 비가 엄청 온다 이제 집에서 자려 하는데 갑자기 다 무너지는 소리 들리길래 나가봤더니 우박이 엄청 쏟아지고 있었다 ㅋㅋㅋ 다행히 하우스는 멀쩡한대 소리가 엄청 나다 ㅋㅋ 우박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다 진짜 얼음 알갱이가 떨어진다 ㅋㅋ 자고일어났더니 계속 비가 오는 게 연못에 물 반만 채우길 잘한 거 같다 ㅎ 새벽에 보름달 뜨고 구름이 얼마 없어서 엄청 밝았다

농사이야기 2021.10.20

거위 연못 수영, 겨울 준비 닭장 비닐 덮고, 모더나 2차 완료

10.18 ​ 아침에 너무 추워서 너무 일어나 싫었다.... 아직도 추운지 이불 밖으로 안 나간다 ㅋㅋ ​ 0도까지 내려가고 해서 온수 매트 속에서 빈둥거리다가 겨우 나왔다 ㅎㅎ​ ​ 고구마 순이 조금씩 자라고 있던 곳이 서리맞고 완전히 죽었다 ​ ​ 닭들도 겨울 준비를 위해 닭장에 비닐을 덮어서 따뜻하게 공사를 하기로 했다 ​ ​ 거위 연못도 완성하고 시멘트도 다 굳어서 닭장 만들 동안 물을 받아줬다 ​ ​ 거위가 와야 하는 대 오라는 거위는 쳐다도 안 보고 닭들만 와서 구경 중이다 ㅋㅋ ​ ​ 처음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더니 들어가고 나니까 신나게 논다^^ 막 뒤집고 잠수하고 퍼덕이고 난리다 ㅎㅎ ​ 10일 동안 만들면서 힘들고 의견 충돌도 많았지만 다완성 하고 거위들 신나게 노는 걸 보니까 뿌듯하다..

농사이야기 2021.10.20

[tvn 노포의 영업 비밀 강릉] 영동 횟집 솔직 후기, 강릉 커피 빵

​ 일요일 점심 집 밥 먹으려고 했는데 일요일이기도 하고 맛있는 거 먹자 해서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얼마 전에 티비이에 나왔던 물회 집을 가기로 했다 ​ ​ 오후 2~4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2시 전까지만 가면 된다고 하신다 ​ 우리는 특선 세트메뉴로 3인분 주문했다 짬뽕 물회 + 우럭 미역국 + 생선구이 1인 20,000원(2인부터 가능) ​ ​ 잡어회, 문어, 전복, 오징어, 멍게, 전복들이 들어가 있다 ​ 짬뽕 물회라길래 짬뽕 맛이 좀 나나 했는데 그냥 이것저것 짬뽕해서 짬뽕 물회인 거 같다 ㅎㅎ ​ ​ 생선은 고등어랑 임연수? 구이가 나온다 ​ ​ 미역국은 그냥 조그마한 그릇에 나오는데 리필은 되는지 모르겠다 ​ 후기 전체적으로 맛은 먹을만했지만 미역국에서 미역이 부들부들하지 않았다 ​..

농사이야기 2021.10.20

거위 연못 완성!! 고추 뽑고 팥 수확

​ 아침부터 너무 춥다 일요일부터는 아침에 체감 영하로 간다고 한다... ​ ​ 고추도 이제 끝나서 서리 오기 전에 먼저 뽑아놨다 ​ 이런 식으로 뽑아두면 서리가 내려도 안 얼고 익은 상태로 있는다고 한다 이 상태로 좀 더 익히고 따서 막장에 쓴다고 한다 ​ ​ 옆에 팥도 수확 ​ 팥은 제때 수확하지 않으면 똬리가 팡 터져서 팥들이 멀리 날아가 버린다고 어렵다고 한다 ​ ​ 중간중간에 이런 커다란 벌레가 좀 많이 있었는데 가시도 없고 화려하게 안 생긴 게 나비 애벌레 인가? ​ ​ 팥 끝 ​ 드디어 거위 연못이 완성!! ​ 그런데 다 만들고 나니까 거위 2마리 에겐 너무 큰지 않나 싶다 빨리 거위 알 낳고 부화시켜서 거위 가족 늘려야 하는데 할 소식이 없다... ​ 일단 둘이 암수 쌍인지도 모르겠다 ㅋㅋ..

농사이야기 2021.10.16

회에 소주, 첫 필라테스 기구 사용

10.14 ​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 ​ 오후에 손님이 오시고 병원도 가야 해서 빠르게 바닥에 시멘트 작업을 하기로 했다 ​ 방수액 넣고 물을 많이 넣어서 묽게 하고 부음 ​ ​ 구경하는 뽕순이 들 ​ ​ 점심 먹고 손님분들 자색고구마 체험할 곳 미리 비닐 제거 ㅎ 무도 하나 뽑아보니 잘 자라줬다 ​ ​ 원래 오후에 병원이지만 회에 소주 먹자고 하여 바로 취소 ^^ ​ ​ 종류는 잘 몰랐는데 다 맛있었다 ​ ​ 개 꿀맛 대하 소금구이 ​ ​ 한 병 반 마시고 살짝 취한 상태로 작업하니까 너무 정신없다 중간중간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난다 ㅋㅋ ​ ​ 이제 고구마 완전 끝! ​ ​ ​ 해장 겸 카페로 갔다 ​ ​ 무지개 무슨 메뉴인데 너무 많이 상큼해서 술 다 깼다 이제 국민지원금 ..

농사이야기 2021.10.16

거위 연못 벽면 비장, 농산물 가공 교육

​ 오늘은 벽면에 시멘트 미장하는 날 ​ 그냥 시멘트로 하면 물이 새서 하기 전에는 시멘트하고 겉에 칠하는 줄 알았는데 ​ 시멘트 만들 때 쓰는 물에 방수액을 섞어서 만들면 된다고 한다 ​ ​ 오전에 다 같이 3단 올리고 벽면에 시멘트를 발라줬다 ​ 잘 안 발리고 뚝뚤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발렸다 ​ ​ 오후에 농산물 가공교육 때문에 점심 먹고 교육 더 들으러 도망갔다 ^^ ​ 마지막 가공 교육으로 실습으로 표고버섯 과립을 만드는 실습을 했다 ​ ​ 말린 표고버섯을 믹서기로 갈고 물 좀 섞어서 반죽한 다음에 기계에 넣으면 국수처럼 얇게 나온다 ​ ​ 이렇게 조그마하게 나와서 말리면 완성이라고 한다 다음 수료식 때 만든 거 나눠 준다고 하심 ㅎㅎ ​ 매우 비싼 동결건조기, 적외선 건조기를 직접 ..

농사이야기 2021.10.16

들깨 수확 끝, 연못 만들기 바닥 기초

10.11 ​ 강아지네 집에 감 나뭇잎이 엄청 떨어져 있어 오래간만에 청소 청소하는 내내 따라디면서 귀찮게 하고 다하니까 얌전히 있는다 ㅎ ​ ​ 마지막 메인 들깨밭 수확하는 날 ​ ​ 키가 너무 커서 베기도 힘들고 옮기기도 너무 힘들었다.. ​ ​ 너무 커다란 것들이 빽빽하게 있어서 답답했는데 다 베고 나니까 너무 시원하다^^ ​ ​ 말리기 위해 일렬로 쫙 세워놨더니 도로쪽 면을 다 채웠다 나름 웅장하다 ​ ​ 저번에 잘랐던 들깨들이랑 키 차이가 2배? 정도 나는 거 같다 이렇게 크게 자란다고 깨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베기도, 털기도 힘들다 거 안 좋다고 한다. ​ 엄마는 키 큰 게 너무 빨리 심어서라는 대 왜 이렇게 키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ㅎㅎ ​ ​ 끝이 보인다! ​ ​ 요즘 계속 ..

농사이야기 2021.10.16

싱크대 수로 완성, 거위 연못 한층 시멘트

2021.10.10 ​ 2박 3일간 푹 쉬고 손님들 보내고 오후부터 다시 농부로 돌아와서 거위 연못이랑 수로공사 마무리 작업을 했다 ​ 오전에 수산시장에서 놀고 있을 대 부모님은 싱크대 배수 공사 마무리하셨다 ​ ​ 습기 막기 위해 하우스 만들다 남은 비닐로 아래 감싸줬다 ​ ​ 처음으로 벽돌에 시멘트 발라서 쌓아올렸는데 옛날에 게임하는 느낌도나고 낭만적이었다 나름 적성에 좀 잘 맞았다 ㅋㅋ ​ ​ 처음 한 거치곤 나름 만족스러운 마감 ​ ​ 옆에서 계속 알짱거려서 한번 만졌는데 놀라서 날아서 도망갔다ㅋㅋㅋ ​ 예전에는 얼떨결에 날았는데 이제는 그냥 잘 나는 거 같다 나중에 도망만 안 가면 좋겠다 ​ ​ 오랜만에 하늘이 이쁘다 그런대 날씨를 보니까 내일 비가 온다고 한다 ㅎㅎㅎ 오늘 시멘트 다했는데 ㅠㅠ..

농사이야기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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