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60

2박 3일 강원도 여행[속초 시장, 양양 죽도해변, 주문진 수산시장, 어민 시장]

이번 3일 연휴 동안 같이 일했던 형 2명이 와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힐링을 했다 ​ ​ 오후 늦게 와서 저녁으로 숯불에다 소고기와 대하를 구워 먹었다 ^^ ​ ​ 술이 점점 취해서 사진에 초점이 안 맞기 시작한다 ㅋㅋ 2차는 순두부찌개 ​ 거의 만취 상태로 카드게임했는데 맥주 엎어서 쫑 났다 ㅎ 10.09 ​ 아침에 술병 이 심하게 났는지 위아래로 다 나와서 도저히 움직일 수 없었다..ㅠㅠ ​ 억지로 짬뽕으로 해장했더니 그나마 살아났다 ^^ 4시까지 푹 자다가 저녁거리 사러 속초 중앙시장으로 갔다 ​ 비 오고 해서 사람들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주차하는 데만 거의 1시간 정도 걸렸다;;; ​ ​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꽉 차있다 ㅋㅋ ​ ​ 만석 닭강정 줄기 다리면서 옆에 있는 김밥도 샀다 땡초라 ..

농사이야기 2021.10.16

거위들 연못, 하수도 공사

21.10.08 ​ 오늘도 하늘이 비가 오락가락하는 게 비가 많이 올 거 같다 ​ ​ 저번에 지하수 뚫어주신 분이 아침부터 오셔서 수로를 만들고 있으셨다 ​ 미니 굴삭기는 교육만 들으면 운전할 수 있고 농기센터에서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서 내년에 교육 있으면 꼭 들을 것이다 ​ ​ 미니 하수구 ​ ​ 거위들 연못 만드는 곳도 파주셨다 ​ ​ 궁금하고 신기한지 모래 언덕 올라가서 계속 빽빽대면서 쳐다본다 ㅋㅋ ​ 이 거위 두 마리의 연못으로 거의 300 태웠다 ㅎ ​ ​ 대강 틀만 잡아놨다 호화로운 거위의 삶이다 ​ ​ 거위 연못이랑 싱크대 물 빠질 배관 설치 ​ ​ 점심은 뜨근한 흑염소^^ ​ ​ ​ ​ ​ 마무리해 주셨는데 깔끔해졌다 ​ ​ 비가 계속 내려서 마무리 못하고 저녁에 손님들 와서 고기 구워..

농사이야기 2021.10.16

들깨, 땅콩, 메주콩, 사과 대추, 수확

​ ​ 랑이 털이 너무 지저분하길래 털을 빗어줬다 오랜만에 빗어서 그런지 엄청난 양 ​ ​ 옆에서 계속 쳐다보길래 빗어줬더니 아직 털갈이 안 하는지 깔끔했다 ​ ​ 요즘 소홀했던 세 세모 밭이랑 자잘한 작물들 관리해 주기로 했다 ​ 흐리고 선선해 일하기 좋은 날씨다 ​ ​ 세모 밭 들깨 수확 거의 방치였는데 엄청 잘라줬다 ​ ​ 들개 끝내고 보니 멀리서 폴이 지켜보고 있다 ㅋㅋ ​ ​ 들깨밭 앞에 있는 이장님 댁 논은 다 수확했는데 조금씩 다시 자라나는 중이다 안에 다슬기들이 엄청 많이 있었다 ​ ​ 부추밭 잡초 제거 ​ ​ 땅콩도 캐고 ​ ​ 메주콩은 원래 안 따는데 썩은 것들만 몇 개 뽑고 그나마 코어 있는 것들만 뜯고 버렸다 ​ 할머니께서 만들어준 된장을 이번에 다 먹어서 요 메주콩으로 된장 만들기..

농사이야기 2021.10.07

비 오는 날 짱구 아지 랑 놀기

​ ​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계속 쏟아져서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 하고 침대에서 누워서 시간 보냈다 ​ ​ 온수 보일러 틀어놔서 따뜻한지 잘 안 나온다 ㅎㅎ ​ ​ 오후에는 도수치료받고 이번 주에 손님 오셔서 소고기랑 대하 먹기로 해서 강릉 시장에 있는 어시장 가서 대하를 구경했다 ​ 대하는 서해에서 나서 그런지 흰 다리 새우 냉동뿐이었다 ​ 그냥 금요일 저녁에 주문진 항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 ​ 얼마 전에 고구마 굽기 꿀 팀에서 봤는데 낮은 온도에서 길게 구우라 해서 해봤는데 엄청 쫀득쫀득하니 맛있었다 ​ 에어프라이 110도 30분 150도 30분 190도 30분 해서 총 1시간 반 돌렸더니 매우 맛있다 ^^ ​ ​ 빡빨밀어서 옷 입혀주기~

농사이야기 2021.10.06

들깨 수확, 2일간 잠만 자버렸다...

10.05 월 ​ 6일간 부여에 있는 친구 농장에 갔다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니까 적응이 잘 안된다 ㅎ ​ ​ 친환경 농업을 위해 정부에서 녹비 식물을 매년 2번씩 싸게 판매해서 20kg 44000원에 구매했다 고추 심었던 곳에 고추 다 정리하고 심을 예정이다 ​ ​ 폴 털갈이하는지 조금 늙어 보인다 ​ ​ 뽕순이 2마리 중 한 마리가 머리에 봉이 생겼다^^ ​ ​ 앞집도 벽돌도 올리고 많이 집 같아졌다 ​ ​ 끝난 줄 알았던 고구마 아직 엄청난 덩굴 자색 고구마가 남았다 ​ ​ 5일장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그냥 왔다 ​ ​ 빡빵이 ​ ​ 엄청 작은 고구마들은 찌고 말려서 강아지들 영양 간식~ ​ ​ 빡빡이 둘 저번에 자른 곳보단 잘 잘라줬다 ​ ​ 저번에 유튜브에서 본 블랙 사파이어 이게 제2의 샤인 머..

농사이야기 2021.10.06

부여 프리지아 농장 견학 / 5박 6일 노예

고구마 농사 수확도 끝나고 당분간 할 일이 없어서 ​ 부여에서 프리지아 농사하고 있는 농장에 다녀왔다 ​ ​ 주문진에서 서울남부 갔다가 남부에서 부여까지 총 6시간 정도 걸려서 다신 안 갈 거 같다 ㅎ ​ ​ 저녁으로 가볍게 술 한 잔하고 ​ 다음날부터 쇠 파이프 16,000 개 박는 거라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길어봤자 3일이라고 해서 그냥 조그마한 파이프 박는 건 줄 알았다...... 첫날 ​ 아침 짬뽕 해장하고 농장으로 가는데 비가 많이 와서 선선하니 좋았다 ​ 양양 농장에는 하우스가 하나도 없고 거의 논뿐인데 ​ 여기는 논이 거의 없고 하우스들뿐 다양한 종류의 하우스가 있어서 신기했다 ​ ​ 하우스 총 6동 구경하면서 너무 두려웠다 한 동당 200평 정도 우리 고구마 밭도 200평인데 하우스가 짧고 ..

농사이야기 2021.10.04

고구마 수확하다가 비와서 철수, 생일 밤 혼맥

​ ​ 오늘은 나의 생일!! ​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고구마 캐기 오늘은 대망의 4줄 끝내는 날이었었다.... ​ ​ 주말 동안 포장해둔 거 평일 돼서 다 보냈다 ​ ​ 뿔 달린 나비 애벌레 굼벵이가 조금 갉아먹은 건 봤는데 이렇게 깊숙이 들어가서 갉아먹고 있는 건 처음 봤다 ​ ​ 널찍하게 고구마 캐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고구마에 비 맞았다 ㅠㅠ ​ 오늘 일 끝내고 사우나 가서 피로 쫙~ 풀고 ​ 생일인대 주위에 아는사람도 친구도 없어서 집에서 혼맥했다 ​ 타지 에서 와서 그러려니 하는데 조금은 외롭다 ​ ​ 킹덤 아신전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마션으로 갈아탔다 ㅋㅋ ​ 맥주 마시다가 옛날에는 맥주 물처럼 마셨는데 오늘 한 캔 반도 안 마셨는데 살짝 알딸딸해서 그만 마셨다 ​ 시골에서 좋은 공기만 마시다..

농사이야기 2021.09.28

고추장 만들기용 고추 끝물 수확, 고구마 수확/ 일 끝나고 꽃등심!

​ 밥 주면서 잘 놀다가 갑자기 난리를 피우길래 봤더니 옆에 논에서부터 여유롭게 고양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ㅋㅋㅋ ​ ​ 경계하면서 쳐다보더니 애들 묶여있는 거 보고 유유히 하우스로 간다 ㅎ ​ 고추장 만들어 먹기 위해서 완전 끝물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 ​ ​ 진짜 오랜만 고추 따는데 고구마 캐다 와서 그런지 너무 편했다 ​ 일단 상품이 보이고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구마는 모양도 크기도 위치도 랜덤이라 ㅠㅠ ​ ​ 최근 날씨도 선선했는데 고추 따는 날이라고 엄청 뜨거웠다 ​ 거의 마지막이라 양도 적고 상태도 썩 좋지는 않았다 ​ ​ 이번에도 우담바라 물잠자리 알 들이 많이 보인다 ​ ㅡ.ㅡ 그래도 많이 나왔다 ​ 고추 말리는 건 고춧가루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고추장 만든다고 또 태양초 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1.09.27

고구마 선별 작업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많이 내려서 고구마도 못 캐고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아침에 늦잠으로 푹 자고 침대에 누워서 빈둥빈둥하면서 오전 뚝딱~ 오전에 너무 푹 쉬어서 나른한 상태로 오후에 고구마 선별하러 갔다 크기랑 모양이 너무 이쁜데 굼벵이가 먹은 것들이 꽤 많아 속상했다 내년에는 굼벵이 퇴치를 잘 찾아서 먹는 걸 최소한으로 해야겠다 비 오는데 안 들어가나? 파지들은 농부의 몫 작년에는 몇 개 못 먹었는데 올해는 많이 먹겠다 ^^ 웅이 눈썹 ㅋㅋㅋㅋ 오늘 총 43박스 포장 이제 나머지 5줄 더 캐면 30박스 정도 더 나올듯싶다 작년에는 100박스 정도 나왔다는데 올해는 양이 꽤 많이 적어졌다 다 내 거다~ 길가에 있는 돼지감자들이 꽃이 폈다 이거 따다가 천연 살충제 만들고 싶은데 마음대로 따가도 되나 싶다..

농사이야기 2021.09.25

고구마밭 파수꾼 폴랑/ 고구마 수확 3일차

비 온다고 했으면서 아침부터 엄청 쨍쨍하니 더웠다 기상청 하.... 다음 생에는 꼭 새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강아지로 태어나는 것도 괜찮을듯싶다 3일 연속으로 캐고 있는데 호미로 캐니까 슬슬 몸이 감당이 안 되고 있다 허리, 엉덩이, 허벅지 뒤쪽이 너무 아프다 ㅠㅠ 점심 먹으면서 수확하자마자 하나 구워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며칠 숙성 시키고 나면 훨씬 맛있어질듯하다^^ 앞집 할머니 집은 어느새 지붕까지 올라감 슬슬 하늘이 어두워지는 게 비 올듯싶었다 뽕순이 서서 조는 중 너무 졸귀탱이다 ^^ 오늘은 유난히 굼벵이들이 많이 나왔다 계속 굼벵이를 주니까 닭들이 종이컵만 들고 가면 도망가지도 않고 가까이 붙어서 빤히 쳐다본다 ㅋㅋㅋ 앞에 계속 있는 애가 털색이 비둘기 같아서 이름이 비둘기다 점심 먹고 오..

농사이야기 2021.09.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