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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 133

고추장 만들기용 고추 끝물 수확, 고구마 수확/ 일 끝나고 꽃등심!

​ 밥 주면서 잘 놀다가 갑자기 난리를 피우길래 봤더니 옆에 논에서부터 여유롭게 고양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ㅋㅋㅋ ​ ​ 경계하면서 쳐다보더니 애들 묶여있는 거 보고 유유히 하우스로 간다 ㅎ ​ 고추장 만들어 먹기 위해서 완전 끝물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 ​ ​ 진짜 오랜만 고추 따는데 고구마 캐다 와서 그런지 너무 편했다 ​ 일단 상품이 보이고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구마는 모양도 크기도 위치도 랜덤이라 ㅠㅠ ​ ​ 최근 날씨도 선선했는데 고추 따는 날이라고 엄청 뜨거웠다 ​ 거의 마지막이라 양도 적고 상태도 썩 좋지는 않았다 ​ ​ 이번에도 우담바라 물잠자리 알 들이 많이 보인다 ​ ㅡ.ㅡ 그래도 많이 나왔다 ​ 고추 말리는 건 고춧가루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고추장 만든다고 또 태양초 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1.09.27

백신 후유증인지 머리 아픈날....

​ ​ 옛날부터 감기기운 있으면 오른쪽뒤통수가 아팠는데 ​ 코로나 백신때문인지 아니면 어제 추워서 감기기운 인지 조금만 움직여도 오른쪽 뒤통수가 꼬집는거 마냥 지끈지끈아파서 누워서 쉬었다 ㅠㅠ ​ ​ 오전에는 집에서 쉬고 오후에는 밥먹으려고 큰밭에서 밥먹고 텐트에서 누워쉬는데 ​ 계속 거위가 빽빽대서 편히 못잤다 ㅋㅋㅋㅋ ​ ​ 비오는데 안들어가고 나란히 기둥에 앉아있다 ​ 좀 쉬다가 많이 괜찮아졌다 ​ ​ 쉬다 나오니 밤고르면서 벌레먹어 구멍 난거 버린것들 오늘까보니까 조금만 벅고 벌레 없다고 버린거 다시 주워담으라해서 버린거 다시 다주웠다;;; ​ 아까운건 알겠지만 잘모르겠다 나도 나이 들면서 시골 오래살면 이렇게 변하는걸까? ​ ​ 비그치고 하늘이 너무 이쁘다 ​ ​ 오후에는 밤골라서 옆에 표고버섯..

농사이야기 2021.09.17

농장에 혼자있는날, 닭 짝 짓기

오늘 하루는 혼자 지내는 날이라 일찍 일어나서 빈둥빈둥하다가 컴퓨터 게임 좀 즐겼다 ^^ 점심으로 뭐 먹지 하다가 국민지원금으로 집 앞 입암 막국수 집으러 갔다 2시쯤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저번에 먹을만했는데 오늘은 왠지 맛이 없다.... 동해 막국수도 양양이라 지원금 사용 가능했었는데 아쉬웠다 ㅠㅠ 4시에 병원 예약이라 조류들 밥 주고 밖에서 당근 보고 있었는데 문틈으로 계속 쳐다봐서 놀아줬다 ㅋㅋ 요즘 계속 물려고 해서 툭툭 건드렸더니 화났다 ㅋㅋㅋ 거위들 풀 주고 이제 가려고 했는데 문틈 사이로 교미 장면 훔쳐보기 갑자기 우당탕탕 하면서 교미한다 토끼처럼 한 5초 정도만에 끝나는 듯 영상으로 찍고싶었는데 못찍었다 간다고 하니까 배웅해 준다 병원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바다랑 하늘이 ..

농사이야기 2021.09.16

이웃집 벼수확 이제 농사일이 끝이 보인다... 밤줍고 뱀잡고

어제 강아지 집 옆에 있는 이웃집 벼 수확이 끝났다 내년부턴 논에다 흙 퍼담아서 여기에 밭을 만들어 고구마 심기로 했다 밥 주고 앉아서 쉬었더니 한 입 먹고 가라는 건지 계속 쳐다본다 ㅋㅋ 평화로운 거위들 저기 고무대야 있는 곳에 이제 물고 나와 미니 연못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논쟁 중이다 쉬엄쉬엄 밤 줍다가 엄마가 불렀는데 뱀 나왔다 도망가던 거 잡아서 닭들 줬더니 모여가지고 신기한지 쳐다보고만 있다 ㅋㅋ 나중에 화사 하나더 잡아서 넣어줬는데 좀 있다 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쥐구멍이 있어서 쥐가 가져갔나 하는데 미스터리다.. 옹기종기 모여서 귀엽게 먹는다 강아지들은 가만히 쳐다보면 계속 놀아달라고해서 힘든데 닭들은 쳐다보든 말든 자기 할일 해서 보면 재밌다~ 요즘 백봉2마리가 돌아..

농사이야기 2021.09.15

강아지랑 놀고 고춧가루 포장

원래 오늘 예초하는 걸 어제 다해놔서 오늘은 푹 쉬는 날이었다^^ ​ 폴 털이 너무 빠지길래 잠깐 빗어줬는데 풍성풍성하다 ​ 개들은 탈모가 없어서 부러운 거 같다 ​ ​ 안에서는 구스가 요즘 자꾸 땅 판다 잔디 틈을 대리석으로 막아놨는데 그 무거운걸 어떻게 해서든 치우고 땅을 파댄다 ​ 한동안 안 파더니 요즘 자꾸 파는 게 기분이 안 좋은가 싶다 ​ ​ 5근(3kg) 씩 총 18박스 포장 거의 처음 포장해 보는 거라 쉽지는 않았다 ​ ​ 포장 다하고 쉬다가 ​ 오후에는 낮잠으로 하루 끝^^ 하루 종일 자서 그런가 지부 등 해서 밤바다 산책을 갔다 ​ ​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원포리 캠핑장 주인분들에게 맡겨달라고 차 가지고 엄청 뛰어갔더니 비 그쳤다 ㅎㅎ ​ ​ 거울은 못 보는듯하다 ​ ​ ..

농사이야기 2021.09.12

벌초 하는날

​ 오늘은 추석 대비해서 벌초를 하는 날 첫벌초라 걱정이다 befor ​ ​ 중간에 쉬고 있다가 쥐 같은 게 돌아다니길래 잡아봤더니 처음에 쥐인 줄 알았는데 코가 길고 눈이 거의 없는 게 두더지같이 생겼다 ​ 벌초하는데 위험해서 산속에 풀어줬다 ​ after ​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 ​ 오후에 다른 곳 하러 가야 해서 몸보신으로 흑염소탕으로 충전 ​ ​ 묘에 돌도 없고 땅이 잘 골라져있어서 칼날 말고 플라스틱 날로 구매해서 교체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 산속 꾀 깊숙한 곳에 있어서 예초기 메고 가는데 산악 군장 하는 느낌 들었다 ㅋㅋ ​ befor ​ 한곳과 안 한 곳 차이가 엄청 난다 확실히 땅이 평평해서 플라스틱 날이 편하게 잘린다 ​ 칼날 은 땅에 닿으면 팍팍 튀어서 스트레스..

농사이야기 2021.09.11

지하수 뚫기 성공!

오늘 아침에 밖에 강아지들 밥 주고 나서 부모님이 오셨는데 짱구랑 아지가 사라졌다고 해서 자전거 타고 바로 찾으러 갔지만 아무도 못 봤다고 해서 돌아왔더니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짱구는 논두렁 들어갔는지 발이 다 진흙투성이ㅋㅋㅋ 이제 놀다가 집으로 돌아온 거 보니까 진짜 시골개 된 거 같다 꽁다리 따다가 지하수 뚫렸다고 해서 바로 확인하러 갔다 와서 봤더니 물이 콸콸 잘 나온다 ^^ 몇 년 전에 2번 뚫고 실패해서 4번째 만에 성공~ 하루 정도 쭉 빼라고 했다 배관 공사는 추석 끝나고 한다고 하신다 기념으로 날짜 새겨줬다 저번에 뚫었던 곳이랑 다른 돌이 나왔다 당근에 쇠비름 액비 뿌려주고 고구마 확인했는데 잎이 너무 푸르스름하다 어제 남은 삼겹살 처음에 흙탕물 나오더니 깨끗한 물이 나왔다 드디어 물이 너..

농사이야기 2021.09.10

농장에 손님방문

09.08(화) 오늘은 손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오전에는 농장 돌아다니면서 점검만 해주기만 했다 지하수 아저씨 께서도 비 와서 다음날 오신다고 하셨다 오후에는 농산물 가공 교육을 받으러 가야 해서 받으러 가는 길에 저번에 비닐하우스에서 파 둔 흙을 검사받으러 갔다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접수하고 왔다 앞으로 자주 검사하러 와야겠다 ㅋㅋ 교육은 포도를 와인 사업하시는 분이 해주셨는데 가공 사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한 번 더 점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09.09(수) 아침에 살짝씩 비 오길래 집에서 애견 시장을 다시 한번 분석해서 정리해보았다 짱구는 가만히 쉬고 있는데 아지가 계속 괴롭히더니 결국 짱구도 화났다 ㅋㅋㅋ 시간 지나니 날씨..

농사이야기 2021.09.09

태양초 고춧가루 빻기, 지하수 뚫기 실패.....

​ ? ​ ​ 요즘 랑이가 자꾸 풀을 뜯어 먹어서 찾아봤더니 스트레스가 있으면 풀을 뜯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 요즘 구스랑 사이가 안 좋아진 거 같은데 원만히 해결해야 할 텐데... ​ ​ 이따 빻으러 갈 건고추 ​ ​ 오전에 관정 뚫는 거 슬쩍 보고 ​ ​ 할머니 집에 가고 근처에 있는 방앗간에서 2가마 맡기고 ​ ​ 할머니 집에 와서 고추 꽁다리 따줬다 ​ ​ 고춧가루 다 빻아서 가지러 가는데 할머니께서 밖에 있다고 밖에서 지키는 하바 ​ ​ 처음에 고춧가루 그냥 분쇄기로 갈갈이하는 줄 알았더니 처음에 갈아주고 큰 절구로 빻는 거였다 ​ ​ 색이 참 곱다 ^^ ​ ​ 요즘 큰 밭 일과에 밤 줍기도 추가되었다 ​ 밤 구멍에 빼꼼히 얼굴 내밀길래 손으로 잡아서 쑥 뺐다 ㅋㅋ ​ ​ 밥 주러 들어갔더..

카테고리 없음 2021.09.06

지하수 파기 1

오늘 비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잠깐 엄청 오길래 오랜만에 기상청이 맞고 하루 쉬나 했더니 시간 지나니까 바로 해가 쨍쨍하다 콩밭 풀 정리 짱구랑 아지가 나란히 누워서 자고 짱구는 냉장고 구석에 얼굴 처박고 잔다ㅋㅋㅋㅋㅋ 다행히 안 싸우고 잘 지내는 거 같은데 계속 울어대는 게 답답한듯하다 지하수 파고 입구도 새로 문 만들어주느라 앞으로 며칠간 더 이렇게 보내야한다 아직 이웃집 지하수 작업이 다 안 끝나서 오기 전에 무밭 잡초 제거하는데 엄청 많다 ㅋㅋ 두꺼비 드디어 지하수 뚫는 기계가 들어온다 처음에 저걸 어떻게 내리지 했는데 이렇게 다리로 올려서 차 빼고 다시 내렸다 매우 신선했다 저기 동그란 사이즈로 구멍 뚫는 건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엄청 작아서 놀랐다 미니 탱크 뚫는데 물이 필요하다고 산에서 쫄쫄 ..

농사이야기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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