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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66

이웃집 벼수확 이제 농사일이 끝이 보인다... 밤줍고 뱀잡고

어제 강아지 집 옆에 있는 이웃집 벼 수확이 끝났다 내년부턴 논에다 흙 퍼담아서 여기에 밭을 만들어 고구마 심기로 했다 밥 주고 앉아서 쉬었더니 한 입 먹고 가라는 건지 계속 쳐다본다 ㅋㅋ 평화로운 거위들 저기 고무대야 있는 곳에 이제 물고 나와 미니 연못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논쟁 중이다 쉬엄쉬엄 밤 줍다가 엄마가 불렀는데 뱀 나왔다 도망가던 거 잡아서 닭들 줬더니 모여가지고 신기한지 쳐다보고만 있다 ㅋㅋ 나중에 화사 하나더 잡아서 넣어줬는데 좀 있다 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쥐구멍이 있어서 쥐가 가져갔나 하는데 미스터리다.. 옹기종기 모여서 귀엽게 먹는다 강아지들은 가만히 쳐다보면 계속 놀아달라고해서 힘든데 닭들은 쳐다보든 말든 자기 할일 해서 보면 재밌다~ 요즘 백봉2마리가 돌아..

농사이야기 2021.09.15

강아지랑 놀고 고춧가루 포장

원래 오늘 예초하는 걸 어제 다해놔서 오늘은 푹 쉬는 날이었다^^ ​ 폴 털이 너무 빠지길래 잠깐 빗어줬는데 풍성풍성하다 ​ 개들은 탈모가 없어서 부러운 거 같다 ​ ​ 안에서는 구스가 요즘 자꾸 땅 판다 잔디 틈을 대리석으로 막아놨는데 그 무거운걸 어떻게 해서든 치우고 땅을 파댄다 ​ 한동안 안 파더니 요즘 자꾸 파는 게 기분이 안 좋은가 싶다 ​ ​ 5근(3kg) 씩 총 18박스 포장 거의 처음 포장해 보는 거라 쉽지는 않았다 ​ ​ 포장 다하고 쉬다가 ​ 오후에는 낮잠으로 하루 끝^^ 하루 종일 자서 그런가 지부 등 해서 밤바다 산책을 갔다 ​ ​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원포리 캠핑장 주인분들에게 맡겨달라고 차 가지고 엄청 뛰어갔더니 비 그쳤다 ㅎㅎ ​ ​ 거울은 못 보는듯하다 ​ ​ ..

농사이야기 2021.09.12

벌초 하는날

​ 오늘은 추석 대비해서 벌초를 하는 날 첫벌초라 걱정이다 befor ​ ​ 중간에 쉬고 있다가 쥐 같은 게 돌아다니길래 잡아봤더니 처음에 쥐인 줄 알았는데 코가 길고 눈이 거의 없는 게 두더지같이 생겼다 ​ 벌초하는데 위험해서 산속에 풀어줬다 ​ after ​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 ​ 오후에 다른 곳 하러 가야 해서 몸보신으로 흑염소탕으로 충전 ​ ​ 묘에 돌도 없고 땅이 잘 골라져있어서 칼날 말고 플라스틱 날로 구매해서 교체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 산속 꾀 깊숙한 곳에 있어서 예초기 메고 가는데 산악 군장 하는 느낌 들었다 ㅋㅋ ​ befor ​ 한곳과 안 한 곳 차이가 엄청 난다 확실히 땅이 평평해서 플라스틱 날이 편하게 잘린다 ​ 칼날 은 땅에 닿으면 팍팍 튀어서 스트레스..

농사이야기 2021.09.11

지하수 뚫기 성공!

오늘 아침에 밖에 강아지들 밥 주고 나서 부모님이 오셨는데 짱구랑 아지가 사라졌다고 해서 자전거 타고 바로 찾으러 갔지만 아무도 못 봤다고 해서 돌아왔더니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짱구는 논두렁 들어갔는지 발이 다 진흙투성이ㅋㅋㅋ 이제 놀다가 집으로 돌아온 거 보니까 진짜 시골개 된 거 같다 꽁다리 따다가 지하수 뚫렸다고 해서 바로 확인하러 갔다 와서 봤더니 물이 콸콸 잘 나온다 ^^ 몇 년 전에 2번 뚫고 실패해서 4번째 만에 성공~ 하루 정도 쭉 빼라고 했다 배관 공사는 추석 끝나고 한다고 하신다 기념으로 날짜 새겨줬다 저번에 뚫었던 곳이랑 다른 돌이 나왔다 당근에 쇠비름 액비 뿌려주고 고구마 확인했는데 잎이 너무 푸르스름하다 어제 남은 삼겹살 처음에 흙탕물 나오더니 깨끗한 물이 나왔다 드디어 물이 너..

농사이야기 2021.09.10

농장에 손님방문

09.08(화) 오늘은 손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오전에는 농장 돌아다니면서 점검만 해주기만 했다 지하수 아저씨 께서도 비 와서 다음날 오신다고 하셨다 오후에는 농산물 가공 교육을 받으러 가야 해서 받으러 가는 길에 저번에 비닐하우스에서 파 둔 흙을 검사받으러 갔다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접수하고 왔다 앞으로 자주 검사하러 와야겠다 ㅋㅋ 교육은 포도를 와인 사업하시는 분이 해주셨는데 가공 사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한 번 더 점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09.09(수) 아침에 살짝씩 비 오길래 집에서 애견 시장을 다시 한번 분석해서 정리해보았다 짱구는 가만히 쉬고 있는데 아지가 계속 괴롭히더니 결국 짱구도 화났다 ㅋㅋㅋ 시간 지나니 날씨..

농사이야기 2021.09.09

지하수 파기 1

오늘 비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잠깐 엄청 오길래 오랜만에 기상청이 맞고 하루 쉬나 했더니 시간 지나니까 바로 해가 쨍쨍하다 콩밭 풀 정리 짱구랑 아지가 나란히 누워서 자고 짱구는 냉장고 구석에 얼굴 처박고 잔다ㅋㅋㅋㅋㅋ 다행히 안 싸우고 잘 지내는 거 같은데 계속 울어대는 게 답답한듯하다 지하수 파고 입구도 새로 문 만들어주느라 앞으로 며칠간 더 이렇게 보내야한다 아직 이웃집 지하수 작업이 다 안 끝나서 오기 전에 무밭 잡초 제거하는데 엄청 많다 ㅋㅋ 두꺼비 드디어 지하수 뚫는 기계가 들어온다 처음에 저걸 어떻게 내리지 했는데 이렇게 다리로 올려서 차 빼고 다시 내렸다 매우 신선했다 저기 동그란 사이즈로 구멍 뚫는 건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엄청 작아서 놀랐다 미니 탱크 뚫는데 물이 필요하다고 산에서 쫄쫄 ..

농사이야기 2021.09.05

가을 하늘

요즘은 진짜 가을이란 걸 많이 느껴진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너무 쌀쌀해서 온수 매트를 틀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ㅎㅎ ​ 해가 엄청 세게 내리쬐는데도 예전만큼 뜨겁지가 않아서 일하기는 수월해졌다 ​ 하늘이랑 구름을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 너무 이뻐서 멍 때리고 보기 좋다 ㅋㅋㅋ ​ 멍 때리고 구름 계속 보면 되게 신기하게 움직여서 재밌다 ​ ​ 오늘도 역시나 아침에 해가 좋아서 바로 고추 널기 ​ ​ 빗물 떨어지는 곳에 이상한 게 움직이길래 봤더니 이상하게 계속 저렇게 서있다 ㅋㅋㅋㅋ ​ ​ 고추잠자리도 보이고 밤송이도 많이 익어 떨어지는 걸 보니 진짜 가을이다 ​ ​ 저번에 따던 네물째 고추는 비 와서 다 못 따 오늘 다 따려고 했지만 ​ 고추에 물이 많이 묻어있어 따지 못했다 좀 쉬다가 큰 밭의 있는 2..

농사이야기 2021.09.02

고추가루 고추 꼭지따기

가을장마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 비가 와서 할 일도 거의 못하고 쪽파, 갓, 시금치 심어야 하는데 하나도 못하고 있다 ㅠ ​ ​ 저번에 산 고구마빵 가격은 10개에 3만 원 빵은 쫀득쫀득하고 안에 고구마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은 있지만 살짝 비싼 감이 든다 ​ 오늘은 비도 오고 할 일도 없어서 내년도에 지원할 청년 창업농 준비를 위해 사업 계획서 작성을 해보았다 나름 생각하면서 적다 보니까 이것저것 복잡했던 생각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다 ​ 소규모 해썹 공장도 찾아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구상하고 있는 사업 시작이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릴 거 같다 ㅠㅠ ​ ​ 비 오고 있는데 집에 안 들어가고 계속 비 맞으면서 쳐다보고 있는다 ​ 요즘 구스가 자꾸 나가려고 낑낑대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중 ㅠ..

농사이야기 2021.09.01

이등병때 먹었던 자장면집

​ ​ 청양고추 5kg 고춧가루 만들기 위해 꽁다리 제거해 줬다. ​ ​ 쪽파를 한 줄 심기 위해 예초해 주고 ​ ​ 바로 멀칭 가스 피해가 있을 수 있어 내일 쪽파를 심기로 했다 ​ ​ 옆에서 구경 중 ㅋㅋㅋ ​ ​ 이웃집 논에 물뱀이 지나갔다 ​ ​ 점심으론 ​ 양양으로 주소이전하고 받은 온누리 상품권 사용하기 위해 양양 5일장에서 구경 겸 자장면 먹으러 갔다 ​ ​ 날씨가 너무 좋다 ​ ​ 사람이 엄청 북적북적하다 농장에서는 별로 안 더웠는데 시장 오니까 해가 엄청 뜨거웠다.. ​ ​ 진돗개 혈통서까지 있는데 진짜 진돗개인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 ​ 저번 5일 장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활력이 없더니 확실히 시장은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해야 좋은 거 같다 ㅎ ​ ​ 자주 먹던 중국집인데 일요일이 정..

농사이야기 2021.08.29

강아지 바닷가 산책

​ ​ 오늘은 오랜만에 햇빛이 쨍쨍 쬐는 날 ​ 오랜만에 햇빛 받아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다 ^^ ​ ​ 아무런 관리도 안 해줬는데 혼자 스스로 잘 자라준 수박 ​ 엄청 잘 익었는데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단맛은 많이 없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ㅎㅎ ​ ​ 비 올 때 따서 그런지 물뱅이가 좀 있어서 반은 건조기에 넣었다 ​ ​ 어제는 검은 애가 품더니 오늘은 하얀 애가 품고 있다 ㅋㅋ ​ ​ 닭장에 있는 바이오 체리가 맛도 없고 잘 썩기도 해서 다음 주에 지하수 공사도 있어 베어버렸다 ​ ​ 나이테 5년? 정도 된 거 같다 ​ ​ 엄청 깔끔해져 닭장이 훤히 보여 기분이 좋다 ^^ ​ ​ 나무 자른 거 치우려는데 닭들이 신나게 나무 타면서 놀고 있길래 좀 더 놀게 해줬다 ​ ​ 오랜만에 해가 쌔서 ..

농사이야기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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