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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66

당근심고 닭들 특식!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강아지들도 재밌게 보는 펜트하우스~ ​ 옆에 앉아서 끝까지 시청 ㅋㅋㅋ 불러도 쳐다도 안 봐주네요... 콩들도 잘 자고 있는 상태 저번에 긁어준 고랑에 잡초들이 얼마 안 자란 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제초제 x) 백봉들도 다행히 둘이 똘똘 뭉쳐서 잘 다니는 중 다행히 다른 닭들한테 엄청 괴롭힘은 안 당한듯하네요^^ 저번에 친환경 퇴비 만든다고 모아둔 나뭇잎과 여러 가지들에 구더기인지 애벌레인지 엄청 많이 생겨 닭들에게 특식을 주기로 결정! 잘 썩고 있는 거 같기도 하면서 먼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네요 ㅠㅠ 아래는 잘 썩어 좋은 퇴비가 된 거 같은데 옥수수랑 양파를 들어 올리니까 엄청나게 많은 벌레들 ㄷㄷㄷ ​ 퇴비 만들려고 했는데 벌레 양식장이 되어버렸ㅎㅎ.... 닭들의 신나..

농사이야기 2021.08.03

너무 재밌는 펜트하우스

안녕하세요 청년농부입니다. ​ 요즘에 유행은 지났지만 펜트하우스에 푹 빠져 일끝나고 하루종일 펜트하우스만 보고있다 ㅋㅋ ​ 처음에 스카이캐슬 느낌인줄알았는데 스카이 캐슬 저리가할 정도의 훨씬더한 엄청난 막장스토리 너무 꿀잼 ~ 오늘 도수치료 받고 ​ 저번에 예초하고 피부가 벌게진게 점점더 심해져 피부과에 갔지만...... ​ 첫번째 피부과는 하계 휴가 두번째 피부과는 1시간반뒤 진료 세번째 는 드디어 진료받는데 사람이 엄청많았다... ​ 아침부터 치료받고 지쳐있는데 병원 찾느라 진땀을 뺏다 ㅎㅎ 다행히 그냥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먹는약과 바르는약만 먹으면 괜찮아 질꺼라고 했다. 오늘 점심은 만만한 삼겹살로 수협은행 가려고 항구 갔는데 하늘이 심상치가 않다. ​ 업무 끝나고 차에 타자마자 비가와서 다행이었다..

농사이야기 2021.08.02

양양 막국수 맛집 입암메밀타운~

오늘 새벽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왔다~~ 양양와서 너무더워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키고 잠 이제 서울이 더 온도가 낮고 양양이 더운거같다 ㅎㅎ 오늘 백봉 뽕순이 들을 청계들이랑 합사시켰는데 처음에 닭들이 달려들면서 엄청 괴롭혔다. 그런데 수탉이 조금은 저지 해주는데 좀 멋있었다 ㅋㅋ 닭들 좀 진정되고 아로니아 2그루 수확 저번에는 중간중간 아직 안익어 시뻘건 것들이 많이있었는데오늘은 시꺼멓게 잘익어 있다. ^^ ​ 닭들하고 거위들이 주위에 맴돌면서 따논 아로니아 훔쳐 먹고 빽빽대고 싸우고 대환장 파티었다 ㅋㅋ 먹을거, 선물용 남기고 조금 남아서 팔아봤는데 하나도 안팔린다 ㅋㅋ.... ​ 극소량으로 좀 팔고싶은데 어떻게 팔아야할지 막막하다 ㅠㅠ ​ 일단 아로니아 뒤로하고 점심으로 상큼한게 땡겨서 집앞..

농사이야기 2021.08.01

체인지 그라운드 독서 토론

오늘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하는 생큐 베이션 독서토론 줌에 참가!! ​ 초생산성을 읽고 부탁 거절하기 와 위임하기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 그중 위임과 떠넘기기에서 책임의 차이로 나눈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 다른 사람들은 발표를 잘했지만 나는 아직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지만...ㅠㅠ 앞으로 용기를 내서 발표를 해볼까 한다. 오전에 독서토론을 마치고 다시 농부로 돌아와 당근을 수확 완전 풀밭에 파묻혀있었지만 너무 잘자줬다 ^^ ​ 가을에 수확할수 있게 다시 당근 씨를 뿌려줘야 한다. 독서 토론 진행할 동안 부모님은 찰옥수수 조금 있는 거 따시고 이 더운 날 삶기까지 하셨다;; ​ 오늘은 진짜 더운 것도 더운 건데 습해서 완전 짜증이 나는 더운 날....

농사이야기 2021.07.31

서울사진 공모전, 폴랑과 공놀이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 사진 공모전에 지원했습니다. 서울시에 살지 않아도 지원 가능하고 휴대폰 사진만 가능해서 부담스럽지 않네요^^ 저번에 서울 나들이 가서 찍은 사진 응모했습니다 ㅎㅎ http://www.pask.net/b_pask/bbs/board.php? bo_table=contest&wr_id=8884 사진정보 > 사진 공모전 요강 > 서울시 일상사진 공모전 --> 서울시 일상사진 공모전 마감 2021년 07월 31일-도착분 (입회점수:없음) www.pask.net https://www.raise.go.kr/pcon/jsp/homepage/award/contestAward.jsp 제15회 농촌경관사진공모전 Home > 공모요강 > 공모요강 공모요강 목적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사이야기 2021.07.30

거위의 사랑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 어제는 늦잠을 잤지만 오늘은 제시간에 기상 ^^ 오전 일과는 고추에 약을 쳤다 백봉 중 가장 작은 뽕순 이인데 목소리도 쉰 소리 내고 몸집도 아직 자라지가 않고 있다... 울면 꾸웨에엨켘 소리 낸다 ㅠㅠ 거위 초 근접 샷 ​ 점심 먹기 전에 평상에 앉아 거위들을 보니까 ​ 평소에는 같이 안 들어가고 따로따로 들어갔는데 오늘은 갑자기 둘이 같은 대야에서 뺑글뺑글 돌다가 어느 순간 올라탔다!! 그래도 암수로 한 마리씩 따로여서 다행이다. ​ 계속 키우면서 둘 다 암컷이나 둘 다 수컷이면 어떡하지 걱정했지만 이제 안심이 닫 거사를 끝내고 요염하게 앉아서 쉬고 있다. 제초한 이후로 몸에 빨간 게 조금씩 올라오길래 약국에 갔더니 약을 주셨는데 집에 와서 보니 무좀약 ㅎㅎ 그래도 덜..

농사이야기 2021.07.29

고구마 또 말라있어서 물을 줬다....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오늘은 어제 물을 줬지만 조금 말라있는 부분들이 있어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분명 일어나서 새벽 5시이길래 다시 잤더니 부모님이 오셔서 깨서 폰 시계를 보니 9시 40분 ㅎㅎ ​ 빠르게 일어나서 예초 시작^^ 예초 다하고 쉬는데 하늘은 엄청 쨍쨍하지만 확실히 이전보다는 더위가 꺾였는지 좀 선선했다 ~ 오늘 처음으로 포터를 운전해봤다. 일반 차량이랑 다르게 뒷바퀴 기준으로 회전을 하는데 ​ 처음에 엄청 긴장했지만 감각을 익히니 승차감이 엄청난 게 운전이 재밌었다 ^^ 밥 먹는데 여치 옴 저번 수박은 덜 익었었는데 이번 수박은 엄~청 잘 익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수박도 엄청 사드셨다는데 이제 직접 길러서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 어제 물을 줬지만 듬뿍 안 줬는지 중간중..

농사이야기 2021.07.28

고구마 가뭄에 물을 주니 살아나다

안녕하세요 청년농부 입니다. 밤에 요 근래 계속 돌아다니던 개구리가 나와 잡으려고 했는데.. 짱구 귀에 매달렸다 ㅋㅋㅋㅋ ​ 자다가 깜짝 놀랄법한데 신경도 안 쓰는 짱구 ㅋㅋㅋ 잡아가지고 스펀지에서 배 문지르면 기절한다는 걸 봐서 해봤는데 그냥 도망갔다. 오전 일과는 참깨 가 너무 커서 많이 쓰려지고 있어 고춧대를 새워 주는 걸로 시작했다. 가지 자르신다고 해서 나뭇가지 자르는 줄 알고 전정가위 가져갔는데 요 가지였다 ㅋㅋ ​ 한참 후에 돼서야 오해가 풀려서 재밌었다 ㅎ 거위 가지 ​ 지인분들 선물로 주신다고 1kg씩 소분 완료 고구마 잘못된 줄 알고 너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파릇파릇 다 올라와 있다 ​ 이렇게 고구마 경험치가 +1 상승하였다^^ 오늘 점심은 삼겹살~ 바이오 체리 한 5그루 정도 있는데 ..

농사이야기 2021.07.27

새벽에 정전나고.... 고구마 첫 가뭄 위기 물을 줘야하나

어제 퇴근하다고 집에서 게임하면서 쉬다가 슬기로운 의사 생활 보고 딱~ 씻고 하루를 마무리하려 하는데 갑자기 정전!~!~!~! 하지만 평소에도 가끔 꺼졌다가 켜 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엔 먼가 심상치 않았다...... 몇십 분 정도 기다렸는데 안 돌아와 차단기를 확인했는데 하나도 안 내려가 있고 다시 껐다 켰다가 별에 별짓 다했는데도 안 돌아온다. 물도 안 나와서 씻지도 못하고 있는데 태평한 짱구, 아지 정말 다행인 건 냉장고는 전기가 따로인지 안 꺼져서 그나마 다행;; 진짜 이것마저 꺼져버렸으면 멘탈 나갔었을 거 같다 유난히 더 밝은 달빛 씻지도 못하고 다음날 병원 가야 해서 부모님 집으로 도움 요청해 새벽에 준비하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뾰로롱~ 하면서 다켜졌다. ㅎㅎㅎㅎ 이미 다 준비해놔서 그냥 ..

농사이야기 2021.07.26

아로니아 수확하는데 거위가 자꾸 방해한다

안녕하세요 청년 농부입니다. 요근래 3일동안 푹 쉬다가 일하려니까 조~금 힘들었네요 ㅎ 오랜만에 일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수월하게 일할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런데 큰밭가서 일을 시작하려니 갑자기 해가 쨍쨍 그래도 더위가 살짝 물러간건지 해가 떠도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오늘 거위들한테 욕조 하나 만들어줬다. 그런데 잘 못올라가고 한마리만 들어가서 땅파고 하나더 만들어주기로 결정! 땅파려는데 계속와서 빽빽 물까봐 살짝 무서웠다. 주위에 물이없어서 아래 농수로에서 양수기로 물을 끌어올리는데 너무 비효율 적인거같다. 그래도 잘 놀아줘서 다행인데 작은 애는 눈치만보고 잘 못들어갔다. 낮에쉬고 선선해져 닭장에 있는 아로니아 수확 따고있는데 계속 주위에와서 바구니 물어뜯고 방해하다 다 따논 아로니아까지 뺏어 먹었다...

농사이야기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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